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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게 쓴 첫째의 엽서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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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첫째의 그림과 글을 감상하고 이를 해석하는 일이 재미있는 육아대디입니다. 오늘도 무심코 안방 서랍 위에 놓인 글씨를 꽉 채워서 보인 엽서를 보면서 한마디 정리를 해 봅니다. 항상 3명의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하원을 하면 사이좋게 놀 때도, 가끔은 싸울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싸우거나 때를 쓰게 되면 그것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아이들이 다양한 측면의 체크가 필요하고,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포인트를 꼭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사랑이 담긴 글입니다. 우선 "From"에 본인의 이름을 적고 "To"에 동생들의 이름을 적는 것이 상당히 대견한 모습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곳에서 생활하다가 보니 이러한 형태의 서식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도 생각이됩니다. "압으로도"라는 오타도 아직은 한글을 정식으로 배운적이 없는 아이의 오타일 것입니다. 항상 해준다면서 못해주는 받아쓰기의 노력이 없었던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고양이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예쁜 엽서도 많은데 이런 고양이도 특이하고 "Here is Matildary"라고 적힌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표시된 곳을 좀 더 명확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모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림엽서 속의 모습에서 살짝 여유를 찾고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글로써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