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강릉에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숙소가 있습니다. 강릉 성산면 관음리의 네코스테이(Neko Stay)입니다. 이름의 '네코'는 일본어로 고양이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입구 조형물부터 객실 소품, 관리동 안 고양이 공간까지 모두 고양이로 꾸며져 있습니다. 2026년 8월 29일(토) 오후에 도착해 단지와 객실, 고양이 공간을 둘러봤습니다.
이 글은 그날 찍은 외관·객실·욕실·고양이 공간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숙소 기록입니다. 주소·주차는 카카오맵, 숙소 특징은 네코스테이 홈페이지(2026년 10월 8일 확인)를 함께 참고했습니다. 숙박 요금과 체크인 시간은 사진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지 못해 넣지 않았으니, 예약할 때 따로 확인하세요.
한눈에 보기
- 숙소 네코스테이 (Neko Stay), 고양이 테마 민박
- 주소 강원 강릉시 성산면 안곡길 58 (관음리)
- 특징 고양이 집사 체험, 개별 바비큐, 자쿠지·노천탕, OTT (홈페이지·카카오맵)
- 객실 독채형, 주방·욕실·캣타워 구비
- 주차 숙소 앞 무료 주차 (카카오맵)
- 방문 2026년 8월 29일(토) 15:27~15:55

입구와 단지 – 마네키네코가 반기는 마당
관리동 회색 외벽에는 고양이 얼굴 모양 로고와 'Neko Stay' 글자가 붙어 있고, 그 옆에 '안곡길 58' 주소판과 고양이가 그려진 우편함이 달려 있습니다. 출입문 옆 격자 가림막에도 손을 든 고양이 그림 안내판이 걸려 있어, 도착하자마자 고양이 숙소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사람 키만 한 마네키네코(손짓하는 고양이)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몸통에 'Neko Stay' 글씨가 적혀 있어 단지의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그 뒤로 나무 외벽의 독채들이 잔디 마당을 둘러싸고 있고, 문마다 숫자가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소나무가 둘러싼 조용한 시골 마을 안쪽이라 도심 펜션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이날 들어간 곳은 4번 독채였습니다. 나무 외벽에 큰 숫자 '4'가 붙어 있고, 현관 앞에 고양이들이 그려진 흰 문발(노렌)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 료칸 입구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독채마다 문발 그림이 달라서, 단지를 걸으며 문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현관 앞에는 나무 계단 데크가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기 편합니다.
객실 – 사람과 고양이를 함께 배려한 구조

현관에 들어서면 벽 옷걸이에 고양이 무늬 실내복이 여러 벌 걸려 있습니다. 숙소 안에서 갈아입고 지내라는 배려입니다. 맞은편 벽에는 커다란 고양이 얼굴 그림 천이 걸려 있고, 객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는 흰 안전문(펫 게이트)이 설치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흰 상부장과 싱크대, 전자레인지, 인덕션이 있고, 붉은 벽에 고양이 그림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조리대 위에는 고양이 모양 컵과 소금·후추 통 같은 소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고양이 그림 부채와 고양이 표지 노트, 객실 안내 책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 고양이로 맞춘 점이 이 숙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회색 식탁 의자라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기 좋습니다.

거실 창가에는 캣타워가 서 있고, 한쪽 구석에는 공기청정기와 고양이 물그릇·밥그릇이 놓여 있습니다. 다른 방에는 고양이 화장실 두 개와 원형 스크래처, 고양이 집 모양 가구가 있었습니다. 객실 자체가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 있게 설계된 구조로 보였습니다.



거실에는 대형 벽걸이 TV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OTT 서비스가 특징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TV 옆에는 꼬리가 매달린 고양이 벽시계가 걸려 있고, 테이블 위에는 고양이 쿠션과 고양이 모양 휴지 케이스가 놓여 있었습니다.

욕실 – 욕조와 고양이 소품
객실 곳곳에 고양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옆 가구 위에도 안내문이 놓여 있었는데, 글씨가 작아 사진으로는 전체 내용을 읽지 못했습니다. 객실에 고양이 용품이 갖춰진 만큼, 이용 규칙은 체크인할 때 안내문을 꼭 읽어 보세요. 펫 게이트가 현관과 방 사이에 있는 것도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려는 구조로 보입니다.

욕실은 원목 벽으로 마감돼 있고, 샤워 커튼에도 고양이 그림이 가득합니다. 욕조가 있어 아이와 함께 씻기 편하고, 수건과 어메니티가 담긴 바구니 선반이 놓여 있습니다. 화장실 휴지걸이도 노란 고양이 모양이었습니다.


노천탕 사용법 (객실 안내 책자)
네코스테이는 홈페이지에 자쿠지, 카카오맵 태그에 노천탕이 소개돼 있습니다. 객실 안내 책자에 노천탕 사용법이 순서대로 적혀 있어 정리했습니다.
| 순서 | 안내 책자 내용 |
|---|---|
| ① | 노천탕에 물을 받기 전, 낙엽이나 이물질을 청소한 후 사용 |
| ② | 욕조 마개를 닫고 바닥을 닦기 |
| ③ | 나무 덮개를 열고 수도를 이용 |
| ④ | 먼저 온수를 최대로 틀고 냉수를 틀어 약간 뜨겁게 받기 — 물 받는 시간 약 30~40분 (고양이 타이머 이용) |
| ⑤ | 나무 뚜껑 아래까지 받기 (넘치지 않게) |
| ⑥ | 목욕을 마친 후 마개를 뽑아 물을 완전히 비우기 |
노천탕은 물을 받는 데만 30~40분이 걸립니다. 저녁 바비큐 전에 미리 물을 받기 시작하면 식사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객실에 있는 고양이 모양 타이머를 맞춰 두면 넘칠 걱정이 없습니다.
관리동 고양이 공간 – 진짜 고양이를 만나는 곳

네코스테이의 하이라이트는 관리동 안 고양이 공간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회색 장모 고양이가 창가 선반 위에서 손님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고양이 집사 체험'이 바로 이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간 가운데에는 파란 소파와 꽃밭 무늬 러그가 깔려 있고, 고양이들이 소파 위와 바닥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주황 고양이, 흰 장모 고양이, 회색 장모 고양이, 줄무늬 고양이까지 생김새가 제각각이라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창가 선반 위에는 고양이 인형들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이 벽을 따라 여러 개 놓여 있고, 천장까지 이어진 캣타워 기둥과 쿠션 자리가 곳곳에 있어 고양이들이 편하게 지내는 환경이었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느긋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가 많았습니다.
고양이 공간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파란 소파와 꽃밭 러그가 있는 가운데 거실, 창가를 따라 쿠션과 선반이 놓인 휴식 자리, 그리고 벽을 따라 화장실과 급식기가 모인 관리 구역입니다. 고양이들이 사람 있는 거실과 조용한 창가를 오가며 쉬는 동선이라, 억지로 다가가지 않아도 고양이가 먼저 곁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은 타일이라 청소가 쉽게 돼 있었고, 창밖으로는 마당과 독채들이 보였습니다.

관리동에는 음료 냉장고도 있습니다. 탄산음료, 이온음료, 맥주, 소주, 하이볼 캔이 들어 있고 선반마다 2,000원·3,000원·4,000원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냉장고 위에 '네이버페이 QR 찍고 무료송금' 안내가 있어 QR로 직접 송금하는 무인 판매 방식입니다.

고양이 공간에서는 고양이를 억지로 안거나 쫓아다니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미리 '먼저 다가오면 쓰다듬기'를 약속하고 들어가세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객실과 고양이 공간 모두 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이런 가족에게 맞는다
| 이런 경우 | 네코스테이가 맞는 이유 |
|---|---|
|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한다 | 관리동 고양이 공간에서 여러 마리를 가까이 볼 수 있다 |
| 집에서 고양이를 못 키운다 | 하룻밤 '고양이 집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소개) |
| 바다보다 조용한 숙소를 원한다 | 강릉 시내·해변과 떨어진 성산면 마을 안쪽 |
| 직접 해 먹고 싶다 | 독채마다 주방, 홈페이지에 개별 바비큐 소개 |
| 사진 남기기를 좋아한다 | 마네키네코, 문발, 고양이 소품 등 포토존이 많다 |
반대로 바닷가 바로 앞 오션뷰 숙소를 찾거나, 걸어서 맛집·카페를 다니고 싶은 여행이라면 위치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코스테이는 강릉 도심과 바다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낮에는 차로 강릉 시내와 해변을 다니고 저녁에는 숙소에서 고양이와 쉬는 일정이 잘 어울립니다.
가기 전에 챙길 것
- 장보기 — 마을 안쪽이라 근처 상점이 많지 않습니다. 바비큐 재료와 아침거리는 강릉 시내에서 미리 사 가세요.
- 간편결제 — 관리동 음료는 네이버페이 QR 송금 방식입니다.
- 테이프 클리너 — 고양이 털이 옷에 붙을 수 있으니 돌돌이를 챙기면 편합니다.
- 알레르기 약 — 고양이 알레르기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미리 준비하세요.
- 예약 확인 — 숙박 요금,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고양이 공간 이용 시간은 예약할 때 확인하세요.
이날 시간표
| 시각 (사진 기준) | 장소 | 본 것 |
|---|---|---|
| 15:27 | 관리동 외벽 | 로고·주소판 |
| 15:28 | 마당 | 마네키네코 조형물, 독채 |
| 15:30 | 4번 독채 앞 | 고양이 문발 |
| 15:33~15:38 | 객실 | 주방·식탁·캣타워·욕실 |
| 15:40~15:55 | 관리동 고양이 공간 | 고양이들, 음료 냉장고 |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 철저한 고양이 테마 — 문발, 실내복, 컵, 부채, 시계, 휴지걸이까지 고양이입니다.
- 고양이 공간 — 여러 마리 고양이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독채 구조 — 주방·욕조·노천탕이 있어 가족끼리 지내기 편합니다.
- 무료 주차 — 숙소 앞에 바로 차를 댈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시골 마을 안쪽이라 편의점이나 식당까지는 차로 이동해야 하니 장은 미리 봐 오는 편이 좋습니다. 노천탕은 물을 받는 데 30~40분이 걸려 시간 계획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털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네코스테이는 어디에 있나요?
카카오맵 기준 강원 강릉시 성산면 안곡길 58(성산면 관음리)입니다. 건물 외벽에도 '안곡길 58' 주소판이 붙어 있습니다.
Q. 고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나요?
관리동 안 고양이 공간에서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고양이 집사 체험'이 특징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이용 시간과 규칙은 숙소 안내를 따르세요.
Q. 객실에는 어떤 시설이 있나요?
이날 본 객실에는 주방(전자레인지·인덕션·싱크대), 식탁, 벽걸이 TV, 욕조가 있는 욕실, 그리고 캣타워·고양이 화장실·물그릇·스크래처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객실 문앞에는 고양이 그림 문발이 걸려 있습니다.
Q. 노천탕은 어떻게 쓰나요?
객실 안내 책자에 노천탕 사용법이 순서대로 적혀 있습니다. 낙엽 등을 청소한 뒤 마개를 닫고, 나무 덮개를 열어 온수를 최대로 튼 다음 냉수를 섞어 받습니다. 물 받는 데 약 30~40분이 걸리고, 사용 후에는 마개를 뽑아 물을 완전히 비우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Q. 음료나 술을 살 수 있나요?
관리동에 음료 냉장고가 있고, 선반에 2,000원·3,000원·4,000원 가격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QR로 송금하는 무인 판매 방식입니다.
Q. 주차는 되나요?
카카오맵 편의시설 정보에 무료주차가 표시돼 있고, 이날도 숙소 앞 공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총평
네코스테이는 강릉 성산면 조용한 마을 안에 자리한 고양이 테마 독채 숙소입니다. 입구의 마네키네코부터 객실 문발, 실내복, 컵, 시계까지 고양이로 꾸며져 있고, 관리동 고양이 공간에서는 여러 마리 고양이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주방과 욕조, 노천탕을 갖춘 독채라 아이와 함께 고양이를 좋아하는 가족 여행에 특히 잘 맞습니다. 강릉 여행에서 바다 대신 고양이와 보내는 하룻밤을 원한다면 고려해 볼 만한 곳입니다.
※ 2026년 8월 29일 방문 기록입니다. 주소·주차는 카카오맵, 숙소 특징은 네코스테이 홈페이지(2026-10-08 확인), 노천탕 사용법·음료 가격은 방문 당일 객실 안내 책자·냉장고 표시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과 체크인 시간은 예약 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