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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유치원 가을운동회가 남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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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8시부터 분주하게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에서 대규모로 진행하는 가을운동회에 늦지 않게 참석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이 3명이기 때문에 또다른 친척이 와서 3명의 어른과 3명의 아이가 유치원 가을 운동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기억 속에서도 가을운동회는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고 기다리는 날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을 운동회의 기억이 즐겁고 신나는 날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아빠와 엄마가 열심히 준비하고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축복이고 좋은 일입니다.  누구 하나라도 바쁘거나 아프다면 참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평범하고 아이들에게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날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고려하고 준비하고 참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참석하는 내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꾹 참고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상당히 대규모로 치루어지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운동회가 개최되기 전에 유치원에서 별도의 친절한 공지가 없어서 어떻게 준비를 할까 고민을 했던 것이 상당히 불만이지만, 그래도 아름아름 알아서 준비를 했다는 점이 바빴지만 좋았습니다.  사실상, 친절하게 준비를 해주는 사항에 대해서 공지를 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준비를 해온 엄마와 아빠들은 상당히 잘 치루어진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흙바닥이나 시멘트바닥이 아닌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아이들이나 엄마와 아빠에게 조금은 더 안전한 상태에서 운동회가 치루어졌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런 준비를 위해서 주최를 하는 유치원 측에서도 상당히 고액의 운영비를 들었을텐데,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너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상당히 힐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아이들이 모여서 운동회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이 참 좋았고 귀엽고

동생들에게 쓴 첫째의 엽서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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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첫째의 그림과 글을 감상하고 이를 해석하는 일이 재미있는 육아대디입니다. 오늘도 무심코 안방 서랍 위에 놓인 글씨를 꽉 채워서 보인 엽서를 보면서 한마디 정리를 해 봅니다. 항상 3명의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하원을 하면 사이좋게 놀 때도, 가끔은 싸울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싸우거나 때를 쓰게 되면 그것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아이들이 다양한 측면의 체크가 필요하고,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포인트를 꼭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사랑이 담긴 글입니다. 우선 "From"에 본인의 이름을 적고 "To"에 동생들의 이름을 적는 것이 상당히 대견한 모습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곳에서 생활하다가 보니 이러한 형태의 서식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도 생각이됩니다. "압으로도"라는 오타도 아직은 한글을 정식으로 배운적이 없는 아이의 오타일 것입니다. 항상 해준다면서 못해주는 받아쓰기의 노력이 없었던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고양이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예쁜 엽서도 많은데 이런 고양이도 특이하고 "Here is Matildary"라고 적힌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표시된 곳을 좀 더 명확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모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림엽서 속의 모습에서 살짝 여유를 찾고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글로써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