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픔의 강도가 줄지 않는 주말육아 (by A형독감)

처음에는 같이 아프다가 어른들만 아픈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심각하다고 생각했던 아이와 아빠, 엄마의 증상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이는 이틀을 고열로 고생하더니, 이제는 완벽하게 회복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어른들은 의외로 심각한 증상이 오랜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온몸으로 겪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일정부터 모든 생활을 관리하는 부모가 아프니, 정말 육아와 가사가 2배 이상으로 힘들었고 아이들 밥을 챙기는 일조차 강도가 상당했습니다. 항상 아프고 다치는 우리 아들 (사진:YangDaddy) 아이가 아파하면 가장 먼저 힘든 것은 당연히 아이겠지만, 지켜보는 부모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많은 생각으로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아이들이 아파하면 어느 정도의 감으로 병원에 갈 타이밍, 집에서 있어야 할 타이밍 등에 대해서 알지만,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A형 독감이라는 것을 처음 걸려본 상황에서 거의 어른들이 무기력해진 상황에서의 육아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였습니다. 우선 무언가를 하나 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건장한 사람도 힘든 일들 아픈 사람이 수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파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YangDaddy) A형 독감의 정체 A형 독감(인플루엔자 A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로, 계절성 독감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A형 독감의 증상 A형 독감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열 (38~40도 이상) : 가장 주요 특징 (사람마다 조금씩 다름) 오한과 근육통 :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 것 같음 두통 기침, 목 통증 : 상당히 동반됨 코막힘, 콧물 심한 피로감 식욕 저하, 구토, 설사 (특히 어린이에게 흔함) A형 독감의 감염경로 비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