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일기] 2024년 11월 21일 식단일기

일본에 방문한 아빠는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험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많이 힘들어서 저녁시간에 배고프고, 굶주린 상태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로 일손이 필요한 아빠는 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아빠의 식단을 치밀하게 기록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잘 기록하고, 솔직하게 기록함으로써 힘들고 어려울 때 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

3,300엔 하는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정말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먹지만,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 특성상 비싼 식사일수록 많이 먹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하는 것이 나이가 먹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인들이 호텔에서 비싼 조식을 먹는 것을 보면서 자주 해외여행과 호텔 투숙을 하면 생기는 노하우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점점 여행과 출장 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다는 것도 즐거운 비명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아침 조식은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이 먹다만 음식 중에 손을 대지 않은 음식을 위주로 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은 음식을 일일히 나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 아침보다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오늘 일정상 아프리칸 사파리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과의 식사를 위해서 특별한 곳이 아닌 일반적인 식당에서 스파게티와 카레 종류의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참 일본하면 이렇게 카레와 돈까스 등이 많이 판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치킨카레 덮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 방문을 하게 되면 음식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해지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아내가 근처 백화점에서 사온 도시락을 아이들이 먹다만 음식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는지, 거의 배고파서 섭취하는 수준으로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이런 것들이 외국에서의 여러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집에서 식사를 잘 챙겨먹다가, 외국에서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먹다보면 예민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찾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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