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월요일

BMW 5시리즈 타이어 교체 — 금호 마제스티9 솔루스 245/45ZR18과 보닛 아래 점검 포인트

타이어는 바꿔야 할 때를 넘기기 쉬운 소모품입니다. 브레이크처럼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엔진오일처럼 계기판에 알림이 뜨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닳다가, 비 오는 날 제동거리로 알려 줍니다.

2024년 1월, BMW 5시리즈(F10) 타이어 네 짝을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Majesty9 SOLUS) 245/45ZR18로 교체했습니다. 동네 타이어프로(TIRE PRO) 경정비 매장에서 작업했고, 그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 글에는 직접 찍은 사진과 타이어 사이드월·라벨에서 읽은 규격 그대로만 담았습니다. 비용은 매장마다 다르고 시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작업 전 보닛을 열어 둔 BMW 5시리즈 엔진룸

▲ 작업 전 보닛을 열어 둔 BMW 5시리즈. 타이어 교체를 맡긴 김에 엔진룸도 함께 열어 점검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1. 타이어 교체 전, 엔진룸부터 열어 봤습니다

경정비 매장에 차를 맡기면 보닛을 열어 두고 기다리는 시간이 생깁니다. 이때 몇 군데만 눈으로 확인해도 다음 정비 계획이 섭니다.

BMW 엔진 커버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 엔진 커버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BMW 로고가 박힌 커버 아래로 흡기 배관과 각종 호스가 지나갑니다. (사진: 본인 촬영)

노란 뚜껑의 워셔액 주입구와 냉각수 보조탱크

▲ 엔진룸 좌측의 워셔액 주입구(노란 뚜껑)와 냉각수 보조탱크. 반투명 통이라 바깥에서 수위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뚜껑이 워셔액 주입구입니다. 겨울철에는 이 통이 가장 빨리 비는 곳입니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달리면 앞유리가 금방 뿌옇게 되고, 그만큼 워셔액이 줄어듭니다.

냉각수 보조탱크 근접

▲ 냉각수 보조탱크를 가까이서. 반투명 통 옆면에 수위 표시선이 있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 TIP — 냉각수는 반드시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확인하세요. 뜨거울 때 보조탱크 뚜껑을 열면 압력 때문에 끓는 냉각수가 뿜어져 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수위만 보는 것은 뚜껑을 열지 않고도 가능하니, 눈으로만 확인하고 보충은 정비사에게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앞유리 아래 카울에 쌓인 낙엽

▲ 앞유리 아래 카울 부분. 겨울을 나는 동안 낙엽과 나뭇가지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 사진이 이번에 가장 건진 장면입니다. 앞유리 아래 카울(공기 유입구) 부분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보닛을 열 일이 없으니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여기가 막히면 문제가 생깁니다.

  • 배수구가 막힙니다 — 빗물이 빠지지 못하고 고여 실내로 새거나 부품을 부식시킵니다
  • 히터·에어컨 공기가 여기로 들어갑니다 — 젖은 낙엽이 썩으면 그 냄새가 송풍구로 나옵니다
  • 곰팡이와 벌레 — 축축한 낙엽 더미는 그 자체로 서식지가 됩니다

차를 나무 아래 세워 두는 분이라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보닛을 열어 이 자리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손이나 집게로 걷어 내고, 에어건이 있으면 불어 내면 됩니다.

2. 리프트에 올리고 휠 탈거

리프트에 올라간 BMW 5시리즈

▲ 리프트에 올라간 차. 2주식이 아닌 바닥 매립형 리프트라 차체를 들어 올린 상태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앞바퀴 휠 탈거 작업 중

▲ 앞바퀴 쪽 작업 중. 휠을 떼어 내기 위해 차를 들어 올린 상태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휠을 떼어 낸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

▲ 휠을 떼어 낸 상태.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 허브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사진: 본인 촬영)

타이어를 갈 때는 휠이 빠진 김에 봐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1년에 한두 번밖에 안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1. 브레이크 디스크 표면 — 깊은 홈이 파였는지, 가장자리에 턱이 생겼는지
  2. 브레이크 패드 두께 — 캘리퍼 틈으로 남은 두께가 보입니다
  3. 쇼바(쇽업소버) 누유 — 젖어서 번들거리거나 먼지가 들러붙어 있으면 의심
  4. 고무 부싱·부트 찢어짐 — 갈라지거나 찢어진 곳이 있는지

💡 TIP — 타이어 교체를 맡길 때 "휠 빠진 김에 브레이크랑 쇼바 한번 봐 주세요"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분해된 상태라 정비사 입장에서도 확인이 어렵지 않고, 문제를 일찍 발견하면 수리비가 훨씬 적게 듭니다.

교체 전 장착되어 있던 순정 휠과 타이어

▲ 교체 전 장착되어 있던 휠과 타이어. BMW 순정 멀티스포크 휠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3. 매장 — 타이어프로(TIRE PRO) 경정비

타이어프로 매장 내부와 타이어 엔진오일 경정비 현수막

▲ 매장 내부 전경. 안쪽 벽에 '타이어 엔진오일 경정비' 현수막이 걸려 있고, 양옆 선반이 타이어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작업한 곳은 타이어프로(TIRE PRO) 간판을 단 경정비 매장입니다. 벽에 걸린 현수막에는 "타이어 엔진오일 경정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벽면에 진열된 타이어와 TIRE PRO 선반

▲ 벽면 가득 진열된 타이어. 선반 가로대마다 'TIRE PRO'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런 매장의 장점은 재고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사진으로만 보고 사게 되는데, 매장에서는 실물을 보고 제조 연도(사이드월의 네 자리 숫자)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교체한 타이어 — 금호 마제스티9 솔루스

새 타이어 네 짝과 사이드월 규격 표기

▲ 새 타이어 네 짝이 쌓여 있는 모습. 사이드월에 규격이 흰 글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번에 장착한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Majesty9 SOLUS)입니다. 사이드월과 라벨에서 읽은 표기를 그대로 옮깁니다.

항목표기
제조사금호타이어 (KUMHO TIRE)
제품명Majesty9 SOLUS (마제스티9 솔루스)
패턴 코드TA91
규격245/45 ZR18 XL
사이드월 표기245/45R18 · TA91
수량4짝

규격 숫자를 하나씩 풀면 이렇습니다.

  • 245 — 타이어 폭(트레드 폭)이 245mm
  • 45 — 편평비. 옆면 높이가 폭의 45%라는 뜻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옆면이 얇습니다
  • ZR — 레이디얼 구조이면서 고속 주행 등급 표시
  • 18 — 휠(림) 지름 18인치
  • XL — Extra Load. 일반 규격보다 하중을 더 견디도록 보강한 타이어입니다

XL 표기가 붙은 이유가 있습니다. 5시리즈처럼 차체가 무거운 세단은 타이어 한 짝이 받는 하중이 큽니다. XL 규격은 같은 사이즈라도 내부 구조를 보강해 더 높은 공기압과 하중을 견딥니다. 대신 공기압을 일반 타이어보다 높게 넣어야 제 성능이 나옵니다.

장착을 기다리는 타이어와 휠

▲ 타이어와 휠을 함께 세워 둔 모습. 타이어프로 선반 앞에서 작업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 TIP — 새 타이어를 받으면 사이드월의 네 자리 숫자(DOT 제조주차)를 꼭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2523'이면 2023년 25주차 생산입니다. 타이어는 창고에 오래 있으면 고무가 굳습니다. 새 제품을 샀는데 제조일이 2~3년 지난 경우가 실제로 있으니, 받기 전에 네 짝 모두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5. 매장에 걸린 금호타이어 제품 안내

금호타이어 제품 안내 포스터

▲ 매장 벽의 금호타이어 제품 안내 포스터. 승용차용 타이어 라인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포스터에서 읽은 제품명들입니다.

  • Majesty X (마제스티 X)
  • Majesty9 SOLUS (마제스티9 솔루스) — 이번에 장착한 제품
  • SOLUS 4S (솔루스 4S)
  • ECSTA PS71 (엑스타 PS71)
금호타이어 POSITIONING MAP 포스터

▲ 'POSITIONING MAP' 포스터. EV TIRE / PCR TIRE / SUV TIRE 구분으로 제품군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 포지셔닝 맵이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EV TIRE(전기차용), PCR TIRE(승용차용), SUV TIRE로 줄을 나눠 제품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내 차에 맞는 줄에서 고르면 되니 선택이 단순해집니다.

타이어를 고를 때 흔히 쓰는 기준은 네 가지입니다.

기준무엇을 보나
정숙성고속도로에서 들어오는 노면 소음. 패밀리 세단이면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젖은 노면 제동비 오는 날 멈추는 거리. 안전과 직결됩니다
연비(회전저항)굴러가는 저항이 적을수록 연비에 유리합니다
마모 수명오래 쓰려면 중요하지만, 대개 접지력과 반대로 갑니다

네 가지를 전부 만족하는 타이어는 없습니다. 어떤 것을 포기할지를 먼저 정하고 고르는 편이 빠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어에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젖은노면 제동력 등급이 라벨로 붙으니, 그 등급을 비교하면 객관적인 판단이 됩니다.

6. 장착 완료

새 타이어를 장착한 앞바퀴

▲ 새 타이어를 장착한 뒤의 앞바퀴. 사이드월이 깨끗하고 트레드 홈이 깊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장착을 마치고 나면 사이드월의 검은색이 살아 있고 트레드 홈이 깊다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닳은 타이어와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교체 직후에 해야 할 것

  1. 공기압 확인 — 운전석 문을 열면 B필러에 권장 공기압 스티커가 있습니다. XL 규격은 보통 더 높게 넣습니다
  2. TPMS 재설정 — 공기압 센서가 달린 차는 교체 후 초기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휠 밸런스 — 고속에서 핸들이 떨리면 밸런스 문제입니다. 장착 시 함께 잡아 달라고 하세요
  4. 휠 얼라인먼트 — 한쪽만 닳았거나 핸들이 틀어져 있었다면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5. 길들이기 주행 — 처음 100~200km는 급가속·급제동을 피합니다. 새 타이어는 표면 이형제가 남아 있어 접지력이 완전히 나오지 않습니다

💡 TIP — 타이어 네 짝을 한 번에 갈았다면 그 날짜를 적어 두세요. 주행거리든 날짜든 기록이 있어야 다음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차량 매뉴얼이나 휴대폰 메모, 정비 영수증 사진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이런 사진 기록도 그 자체로 정비 이력이 됩니다.

7. 타이어를 언제 갈아야 하나

교체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① 마모 한계선

타이어 홈 안쪽에는 마모 한계 표시(트레드 웨어 인디케이터)라는 돌출부가 있습니다. 트레드가 닳아 이 돌출부와 같은 높이가 되면 교체 시기입니다. 사이드월에 작은 삼각형(▲)이 있는 지점을 따라 홈 안을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② 사용 연수

고무는 주행하지 않아도 굳습니다.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지나면 홈이 남아 있어도 접지력이 떨어집니다. 주행거리가 적은 차일수록 이 기준을 신경 써야 합니다.

③ 눈에 보이는 손상

  • 사이드월 갈라짐 — 잔금이 거미줄처럼 생겼다면 고무가 노화된 것입니다
  • 혹(벌지) — 옆면이 볼록 튀어나왔다면 내부 구조가 끊어진 것으로,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 편마모 — 안쪽이나 바깥쪽만 닳았다면 얼라인먼트를 함께 봐야 합니다
  • 못·이물질 — 박힌 상태로 주행하면 손상이 커집니다

특히 혹(벌지)은 홈이 아무리 깊어도 바로 교체 대상입니다. 주행 중 터질 수 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Q. 245/45ZR18이 무슨 뜻인가요?

폭 245mm, 편평비 45%(옆면 높이가 폭의 45%), ZR은 고속 주행 등급의 레이디얼 구조, 18은 휠 지름 18인치입니다. 뒤에 붙은 XL은 하중을 더 견디도록 보강했다는 표시입니다.

Q. XL 타이어는 뭐가 다른가요?

Extra Load의 약자로, 같은 사이즈라도 내부를 보강해 더 높은 공기압과 하중을 견디는 규격입니다. 차체가 무거운 세단이나 SUV에 쓰이며, 공기압을 일반 타이어보다 높게 넣어야 제 성능이 납니다.

Q. 타이어는 몇 개씩 갈아야 하나요?

가능하면 네 짝 모두, 최소한 같은 축의 두 짝을 함께 갑니다. 한 짝만 새것이면 좌우 접지력이 달라져 비 오는 날 차가 한쪽으로 쏠릴 수 있습니다.

Q. 타이어 교체할 때 같이 보면 좋은 것은?

휠이 빠진 상태이므로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쇼바 누유, 고무 부싱을 함께 확인하기 좋습니다. "휠 빠진 김에 봐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Q. 새 타이어인데 제조일을 확인해야 하나요?

네. 사이드월의 DOT 뒤 네 자리 숫자가 제조 주차입니다. '2523'이면 2023년 25주차 생산입니다. 창고에 오래 있던 제품은 고무가 굳어 있을 수 있으니 받기 전에 확인하세요.

Q. 보닛 아래 낙엽은 왜 치워야 하나요?

앞유리 아래 카울은 배수구이자 히터·에어컨 공기가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낙엽이 쌓이면 물이 안 빠져 부식되거나 실내로 샐 수 있고, 젖은 낙엽이 썩으면 그 냄새가 송풍구로 나옵니다.

Q. 교체 후 길들이기가 필요한가요?

처음 100~200km는 급가속·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타이어 표면에는 제조 과정의 이형제가 남아 있어 접지력이 완전히 나오지 않습니다.

9. 총평

타이어 교체 자체는 한 시간이면 끝나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날 얻은 게 타이어 네 짝만은 아니었습니다.

첫째, 카울에 쌓인 낙엽을 발견했습니다. 보닛을 열 일이 없으면 영영 모르고 지나갔을 부분입니다. 이걸 치운 것만으로도 히터 냄새와 배수 문제를 미리 막은 셈입니다.

둘째, 휠이 빠진 김에 브레이크를 봤습니다. 1년에 한두 번뿐인 기회입니다. 타이어 교체일은 자연스럽게 하체 점검일이 됩니다.

셋째,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골랐습니다. 포지셔닝 맵으로 내 차에 맞는 줄을 찾고, 제조일까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몇 만 원 더 들더라도 이 과정에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타이어 교체를 "소모품 갈기"가 아니라 "정기 점검일"로 쓰는 것이 이 글의 결론입니다. 어차피 차를 맡기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니, 그 시간에 보닛을 열고 휠 안쪽을 들여다보세요.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점검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 이 글은 2024년 1월 18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현장에서 확인한 타이어 사이드월·라벨 표기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타이어 가격과 공임은 매장과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적지 않았으며, 차량 상태에 따른 정비 판단은 반드시 정비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공기압 등 차량별 권장 수치는 차량 매뉴얼과 운전석 B필러 스티커를 기준으로 하십시오. 본 글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한 개인 기록입니다.

서귀포 법환동 소낭집 — 낙지 연포탕·코다리조림 후기, 메뉴 가격과 월요일 휴무 정리

제주 서귀포 법환동 바닷가 쪽 골목에 낙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소낭집'이 있습니다. '소낭'은 제주어로 소나무를 뜻하는데, 간판과 안내문에도 소나무 그림이 로고로 들어가 있습니다. 낙지 연포탕과 낙지전골, 낙지볶음덮밥, 코다리조림 같은 메뉴를 파는 곳으로, 2024년 1월 31일(수) 낮 12시쯤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이 글은 그날 찍은 외관과 휴무 안내, 연포탕과 코다리조림 사진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은 매장 메뉴판에서 읽을 수 있었던 부분과 공개된 가게 정보를 함께 참고했습니다. 방문 시점이 2024년 1월이라 지금은 메뉴와 가격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소낭집 기본 정보

항목내용
상호소낭집 (SINCE 2019, 안내문 로고 표기)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막숙포로37번길 12 (지번 법환동 295)
전화064-738-3776 (건물 간판 표기)
영업시간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 (다이닝코드 등록 정보 기준)
휴무매주 월요일 (2023년 2월부터, 출입구 안내문 기준)
대표 메뉴연포탕, 낙지전골, 낙지볶음덮밥, 코다리조림, 해물파전, 산낙지
주차가게 앞 주차 공간 있음
방문일2024년 1월 31일 (수) 12:03~12:18 촬영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으니, 점심을 늦게 먹을 계획이라면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점심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관 - 현무암 담장 위 회색 벽돌 건물

서귀포 법환동 소낭집 외관, 현무암 돌담 위 회색 벽돌 건물과 파란 창문, 소낭집 간판과 전화번호
▲ 소낭집 외관. 현무암 돌담 위에 회색 벽돌 건물이 올라가 있고, 벽면에 '소낭집' 간판과 전화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소낭집은 낮은 현무암 돌담 위에 회색 벽돌로 지은 단층 건물입니다. 벽면에 소나무 그림과 함께 '소낭집' 간판, 전화번호가 붙어 있고, 바다 쪽으로 파란 창문이 길게 나 있습니다. 옥상 난간에는 줄 전구가 걸려 있습니다. 건물 앞이 넓은 시멘트 마당이라 차를 세우기 편했고, 마당 한쪽에는 나무 벤치와 '안전제일' 표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제주 특유의 돌담과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출입구는 건물 오른쪽 끝에 있으며 계단 두세 칸을 올라 들어갑니다.

소낭집 입구 나무 벽에 붙은 노란 정기휴무안내, 매주 월요일 휴무 2023년 2월부터
▲ 입구 옆 휴무 안내문. '정기휴무안내 매주 월요일 휴무 (2023년 2월부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입구 옆 나무 벽에는 노란 바탕의 '정기휴무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 (2023년 2월부터~)'라고 적혀 있고, 아래에 '소낭집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제주 여행 일정이 월요일에 걸려 있다면 다른 날로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안내문 상단 로고에는 'SINCE 2019'라고 작게 적혀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매장 벽에는 큰 메뉴판이 걸려 있는데, 사진으로 일부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 당시 메뉴판에서 판독한 값과 다이닝코드에 등록된 정보를 함께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메뉴2024년 1월 메뉴판 (판독)다이닝코드 등록 정보
연포탕대 63,000원 (소 가격은 일부 가림)소 50,000원
낙지전골소 43,000원 / 대 63,000원소 50,000원
낙지 추가20,000원-
산낙지44,000원-
낙지(볶음)덮밥공기밥 12,000원 / 가마솥밥 14,000원13,000원
코다리조림공기밥 12,000원 / 가마솥밥 14,000원14,000원
해물파전18,000원낙지해물파전 20,000원
왕새우튀김10,000원 / 12,000원 (구성별)-
계란찜3,000원-
공기밥 / 가마솥밥1,000원 / 2,000원1,000원 / 2,000원
복분자주 / 청하 / 음료수13,000원 / 7,000원 / 2,000원-

메뉴판 사진이 흐리게 찍혀 일부 숫자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이닝코드 정보가 방문 당시 메뉴판보다 대체로 높은 것으로 보아, 이후 가격이 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덮밥과 조림은 공기밥 또는 가마솥밥 중에서 고를 수 있고, 가마솥밥으로 바꾸면 2,000원이 더 붙는 구조였습니다.

TIP — 여럿이 간다면 연포탕이나 낙지전골을 가운데 두고 코다리조림이나 해물파전을 곁들이는 구성이 무난합니다. 혼자라면 낙지볶음덮밥이나 코다리조림 같은 1인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연포탕 - 낙지가 통째로 들어간 맑은 탕

소낭집 연포탕, 냄비에 통째로 들어간 낙지 여러 마리와 배추 청경채, 김치와 반찬
▲ 뚜껑을 연 연포탕. 맑은 국물에 낙지 여러 마리와 배추, 청경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날 주문한 연포탕은 넓은 스테인리스 냄비에 담겨 테이블 버너 위에 올라왔습니다. 뚜껑을 열자 맑은 국물 속에 낙지 여러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그 위로 배추와 청경채가 수북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낙지는 끓기 시작하면 금방 익기 때문에 국물이 끓어오르는 대로 건져 먹는 방식입니다. 옆에는 김치, 양배추 샐러드, 와사비 간장 같은 기본 찬이 함께 나왔습니다.

연포탕 냄비에서 집게로 낙지를 건져 올리는 모습, 배추 청경채와 맑은 국물
▲ 익은 낙지를 집게로 건져 올리는 모습. 국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건집니다. (사진: 본인 촬영)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집게로 낙지를 건져 올려 가위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쉬우니 색이 붉게 변하고 다리가 말리기 시작할 때 건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날도 일행이 집게로 낙지를 한 마리씩 들어 올려 자르며 나눠 먹었습니다.

연포탕 김이 오르는 냄비 위로 들어 올린 익은 낙지 다리
▲ 김이 오르는 냄비 위로 들어 올린 낙지. (주변 손님 모자이크 처리) (사진: 본인 촬영)
집게로 들어 올린 낙지 한 마리와 아래 끓고 있는 연포탕 냄비
▲ 집게로 들어 올린 낙지 한 마리. 다리가 길게 늘어집니다. (주변 손님 모자이크 처리) (사진: 본인 촬영)

낙지를 건져 먹고 나면 국물에 낙지와 채소의 맛이 우러나 시원해집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콩나물무침과 소면 같은 반찬도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연포탕 국물은 마지막에 공기밥이나 가마솥밥을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국물이 줄어들면 직원에게 육수를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버너 불 조절은 테이블에서 직접 할 수 있어, 낙지를 건진 뒤에는 불을 약하게 줄여 두면 국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냄비 손잡이가 뜨거우니 자리를 옮길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다리조림

소낭집 코다리조림, 접시에 담긴 양념 코다리와 낙지, 콩나물무침 양배추 샐러드
▲ 함께 나온 코다리조림. 진한 양념에 졸인 코다리 위에 낙지 다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연포탕과 함께 코다리조림도 나왔습니다. 하늘색 접시에 진한 갈색 양념으로 졸인 코다리가 담겨 있고, 위에 낙지 다리와 쪽파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메뉴판에서는 코다리조림이 공기밥 기준 12,000원, 가마솥밥 기준 14,000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단짠한 양념 요리라 맑은 연포탕과 번갈아 먹기 좋은 조합입니다.

코다리란

코다리는 명태의 내장을 빼고 반쯤 꾸덕하게 말린 것을 말합니다. 완전히 말린 황태나 북어보다 살이 촉촉하고 쫄깃해서, 매콤달콤한 양념에 졸이는 조림 요리로 많이 먹습니다. 뼈가 있는 생선이라 아이와 함께 먹을 때는 살을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낭집 코다리조림은 메뉴판에 낙지(볶음)덮밥과 나란히 1인 식사 메뉴로 올라 있었고, 이날 나온 접시에는 낙지 다리가 함께 올라가 있었습니다.

'소낭'은 무슨 뜻일까

가게 이름의 '소낭'은 제주어로 소나무를 뜻합니다. 간판과 휴무 안내문, 메뉴판 모두에 가지가 넓게 퍼진 소나무 그림이 로고로 들어가 있어 이름과 잘 어울립니다. 제주에는 이처럼 제주어를 가게 이름에 쓰는 곳이 많아, 간판을 보며 뜻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입니다. 메뉴판 상단에도 같은 소나무 로고와 '소낭집' 글씨가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연포탕이란 - 낙지와 문어의 차이

연포탕은 낙지를 맑은 국물에 넣어 살짝 익혀 먹는 탕입니다. 무, 배추, 청경채, 버섯 같은 채소로 국물을 내고 낙지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남도와 서해안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지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분낙지문어
크기몸통이 작고 다리가 가늘고 긺몸집이 크고 다리가 굵음
식감부드럽고 쫄깃함단단하고 쫀득함
대표 요리연포탕, 낙지볶음, 산낙지숙회, 문어라면, 문어구이
익히는 시간짧게 (오래 익히면 질겨짐)상대적으로 길게

제주에서는 문어 요리를 파는 식당이 많지만, 소낭집은 메뉴판 대부분이 낙지 요리로 채워진 낙지 전문점입니다. 산낙지와 낙지 추가 메뉴가 따로 있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연포탕 맛있게 먹는 순서

  1. 채소 먼저 익히기: 냄비가 올라오면 배추와 청경채가 먼저 숨이 죽도록 국물을 끓입니다. 채소에서 단맛이 우러나 국물이 시원해집니다.
  2. 낙지는 짧게: 국물이 팔팔 끓으면 낙지를 넣거나, 이미 들어 있는 낙지가 붉게 변하고 다리가 동그랗게 말리는 순간 바로 건집니다.
  3. 가위로 자르기: 건진 낙지는 머리와 다리를 나눠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머리 부분은 조금 더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소스 곁들이기: 함께 나온 간장 소스나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5. 국물로 마무리: 낙지와 채소를 다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은 밥과 함께 먹습니다. 메뉴판에 가마솥밥(2,000원)이 따로 있어 국물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낙지는 한 번에 다 넣기보다 먹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익히는 편이 끝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양이 부족하면 메뉴판의 '낙지 추가'(방문 당시 20,000원)로 더 시킬 수 있습니다.

인원별 주문 예시

인원조합 예시참고 가격 (2024.1 메뉴판 판독)
1명낙지볶음덮밥 또는 코다리조림 (가마솥밥)14,000원
2명낙지전골 소 + 공기밥 245,000원
3~4명연포탕 대 + 코다리조림 + 해물파전93,000원
4명 이상연포탕 대 + 낙지전골 대 + 공기밥126,000원 + 밥

참고 가격은 흐린 메뉴판 사진에서 읽은 값을 단순히 더한 것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등록 정보에는 연포탕·낙지전골 소 사이즈가 50,000원으로 올라와 있어 현재 가격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이즈별 적정 인원은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았으니 주문할 때 인원을 말하고 추천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법환포구 주변과 함께 둘러보기

소낭집이 있는 법환동은 서귀포 시내 서쪽 바닷가 마을로, 법환포구와 해안 올레길이 가까이 있습니다. 식사 전후로 포구 주변을 걷거나 바다를 보며 쉬어 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라 시내 숙소에 머무는 여행객이 점심 식사로 들르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단체 손님이 함께 몰릴 수 있으니, 여럿이 간다면 미리 전화로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포탕과 전골은 끓이는 시간이 걸리니 도착 전에 메뉴를 정해 두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 중에는 하루 일정이 이동 위주로 짜이는 경우가 많아 식당 휴무일과 브레이크타임을 놓치기 쉽습니다. 소낭집처럼 월요일 휴무에 오후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곳은 일정표에 미리 적어 두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로 이동한다면 가게 앞 마당에 주차할 수 있지만, 점심 피크에는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조금 이른 11시대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는 법환포구까지 걸어가 바다를 보며 소화를 시키는 동선이 무난합니다. 바닷바람이 강한 날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연포탕 국물이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 휴무: 매주 월요일 (안내문 기준)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 (등록 정보 기준)
  • 가격: 이 글의 메뉴판 가격은 2024년 1월 기준, 현재 가격은 현장 확인
  • 밥: 공기밥 1,000원, 가마솥밥 2,000원
  • 먹는 법: 연포탕 낙지는 끓어오르면 바로 건져야 질기지 않음
  • 주차: 가게 앞 마당, 점심시간엔 붐빌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Q1. 소낭집은 어디에 있나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막숙포로37번길 12(법환동 295)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4-738-3776입니다.

Q2. 휴무일은 언제인가요?

출입구 안내문에 2023년 2월부터 매주 월요일 휴무로 적혀 있습니다.

Q3. 연포탕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4년 1월 메뉴판에서 대 사이즈가 63,000원으로 판독되었고, 다이닝코드에는 소 50,000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장 메뉴판으로 확인하세요.

Q4.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나요?

낙지볶음덮밥과 코다리조림이 1인 메뉴로, 공기밥 또는 가마솥밥을 고를 수 있습니다.

Q5. 브레이크타임이 있나요?

다이닝코드 등록 정보 기준 15:00~17:00이 브레이크타임이고 라스트오더는 20:30입니다.

총평

소낭집은 서귀포 법환동에서 낙지 연포탕과 낙지전골, 코다리조림을 맛볼 수 있는 낙지 전문 식당이었습니다. 맑은 국물에 낙지가 통째로 들어간 연포탕은 일행과 함께 건져 먹는 재미가 있고, 양념이 진한 코다리조림을 곁들이면 한 상이 균형 있게 채워집니다. 현무암 돌담과 넓은 마당이 있어 제주다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고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방문 전 영업시간과 현재 가격을 꼭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서귀포 서쪽 해안을 여행하는 날 따뜻한 국물 요리로 점심을 해결하고 싶다면 후보로 올려 둘 만한 곳입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31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현장 안내문·메뉴판, 다이닝코드에 공개된 가게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메뉴·가격·영업시간은 바뀌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매장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행과 주변 손님의 얼굴은 싣지 않거나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광고나 협찬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 — 왕돈까스 메뉴 가격, 어린이·인원별 세트와 샬롯책방

롯데몰 수지점 식당가 '수지食당가'에는 남산 왕돈까스로 알려진 '101번지 남산돈까스'가 입점해 있습니다. 넓적한 돈까스에 갈색 소스를 듬뿍 부어 주는 옛날 경양식 스타일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가족 외식 장소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2024년 2월 11일(일) 낮 12시 45분쯤 가족 점심으로 들렀습니다.

이 글은 그날 찍은 매장 외관과 메뉴판, 상차림 사진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방문 시점이 2024년 2월이라 메뉴와 가격은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롯데몰 수지점의 다른 식당은 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 후기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 기본 정보

항목내용
상호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 수지食당가 입점)
위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롯데몰 수지점 식당가
브랜드1997년 남산 소파로 101번지 본점에서 시작한 수제 왕돈까스 (매장 안내판 기준)
대표 메뉴남산왕돈까스, 매운돈까스, 치즈돈까스, 우동돈까스세트
세트 메뉴어린이메뉴세트, 2·3·4인 세트
방문일2024년 2월 11일 (일) 12:44~12:57 촬영

매장의 정확한 층수와 영업시간, 전화번호는 공개 정보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몰 식당가 영업시간을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방문 전에 롯데몰 수지점 층별 안내나 지도 앱에서 영업 여부를 한 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외관 - 전구 간판이 달린 입구

롯데몰 수지점 101번지 남산돈까스 매장 입구, 전구가 둘러진 나무 간판과 매장 안쪽 홀
▲ 101번지 남산돈까스 입구. 나무 간판 둘레에 동그란 전구가 달려 있습니다. (손님·직원 모자이크 처리) (사진: 본인 촬영)

매장 입구 위에는 나무판에 동그란 전구를 빙 둘러 단 간판이 걸려 있고, 가운데에 남산타워 그림이 들어간 '101번지 남산돈까스' 로고와 빨간 '남산원조' 도장이 붙어 있습니다. 입구 안쪽으로 짙은 녹색 기둥과 헤링본 무늬 나무 벽이 보이고, 정면 벽에도 같은 로고와 홍보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입구 옆에는 위생등급 표지와 '남산돈까스 안내문' 스탠드가 서 있었습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전구 간판 정면
▲ 간판 정면. 레트로한 전구 장식이 식당가에서 눈에 잘 띕니다. (사진: 본인 촬영)
101번지 남산돈까스 남산 최초의 수제 왕돈까스 소개 안내판, 1997년 탄생 남산 소파로 101번지 연간 95만명
▲ 입구 벽의 브랜드 소개판. 하단에 '수지食당가'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입구 벽에는 '남산 최초의 수제 왕돈까스'라는 제목의 소개판이 붙어 있습니다. 1997년 탄생한 101번지 남산돈까스 본점이 '남산 소파로 101번지'에 있고, 연간 약 9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돈까스 맛집이라는 내용입니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와 특제 소스로 만든다는 설명도 적혀 있습니다. 소개판 맨 아래에는 '수지食당가'라고 적혀 있어 이곳이 롯데몰 수지점 식당가 매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장 안쪽 벽에도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 매장 안 홍보판, 1997년 남산 최초의 수제 왕돈까스와 남산타워 사진
▲ 매장 안쪽 벽의 홍보판. 남산타워 사진과 함께 브랜드 역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메뉴와 가격 - 2024년 2월 메뉴판 기준

101번지 남산돈까스 테이블 메뉴판, 돈까스 식사류 사이드 메뉴와 가격
▲ 테이블 메뉴판. 왼쪽이 돈까스, 오른쪽이 식사류와 사이드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돈까스

메뉴설명가격
남산왕돈까스 (BEST)대표 왕돈까스12,500원
매운돈까스 (BEST)매운 소스 왕돈까스12,500원
치즈돈까스 (BEST)-13,000원
마늘돈까스-13,000원
생선까스-13,000원
반반돈까스남산왕돈까스 반 + 매운돈까스 반13,000원
모듬정식하프돈까스 + 생선까스 + 함박스테이크14,000원
돈까스카레덮밥-10,000원
철판 함박스테이크-13,000원
뚝배기치즈떡볶이돈까스매운맛 표시10,000원

식사류·사이드

메뉴가격메뉴가격
꼬치어묵우동9,000원우동돈까스세트 (BEST)13,000원
뚝배기김치우동10,000원뚝배기김치우동세트13,000원
남산쫄면 (BEST)8,500원쫄면돈까스세트 (BEST)13,000원
냉모밀9,000원냉모밀돈까스세트 (BEST)13,000원
새우튀김4,000원치즈볼4,000원
공기밥1,000원탄산음료·어린이음료각 2,000원
병맥주4,000원

세트 메뉴(우동·김치우동·쫄면·냉모밀 + 하프돈까스)는 모두 13,000원입니다. 돈까스만 먹기 아쉬울 때 면 요리와 하프돈까스를 함께 먹을 수 있어 1인 메뉴로 고르기 좋습니다. 메뉴판 상단에는 '연간 110만명이 방문하는 국민 돈까스 브랜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일공일번지 남산돈까스 세트메뉴 안내판, 어린이메뉴세트 9000원 2인세트 22500원 3인세트 34000원 4인세트 44000원
▲ 입구 앞 세트메뉴 안내판. 어린이세트와 2·3·4인 세트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세트 메뉴

세트구성정가 → 세트가
어린이메뉴세트돈까스 + 우동 + 음료 (사진 기준)9,000원
2인세트반반돈까스 + 뚝배기김치우동23,000원 → 22,500원
3인세트남산왕돈까스 + 모듬정식 + 남산쫄면35,000원 → 34,000원
4인세트모듬정식 + 남산쫄면 + 뚝배기김치우동 + 반반돈까스45,500원 → 44,000원
TIP —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메뉴세트(9,000원)가 실속 있습니다. 안내판 사진상 작은 돈까스와 우동, 음료가 식판에 담겨 나오는 구성입니다. 2~4인 세트는 할인 폭이 500~1,500원이라, 원하는 메뉴가 세트 구성과 맞지 않으면 단품으로 자유롭게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알레르기 안내문

남산돈까스 안내문, 땅콩 및 난류 함유와 대두 밀 토마토 돼지고기 쇠고기 메밀 닭고기 알레르기 안내
▲ 입구 옆 '남산돈까스 안내문'.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입구 옆 안내문에는 '저희 제품에는 땅콩 및 난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 밖에 대두, 밀, 토마토, 돼지고기, 쇠고기, 난류, 아황산류, 메밀, 닭고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와 함께라면 주문 전에 꼭 직원에게 확인하세요. 소스와 튀김옷에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메뉴라 알레르기가 있다면 어떤 메뉴에 해당 성분이 들어가는지 메뉴별로 물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부와 상차림

101번지 남산돈까스 매장 벽의 창문 모양 액자에 들어간 푸른 초원 풍경 그림과 전구 장식
▲ 매장 벽의 창문 모양 장식. 푸른 초원 풍경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매장 안쪽 벽에는 창문 모양 액자에 푸른 하늘과 초원 풍경을 넣은 장식이 있고, 아래쪽에 간판과 같은 전구 장식이 이어집니다. 테이블은 원목 상판이고, 테이블 매트에 메뉴판이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흰 접시에 담긴 크림 수프와 스푼 포크
▲ 식사 전에 나온 크림 수프. (사진: 본인 촬영)

주문하고 나면 먼저 크림 수프가 나옵니다. 옛날 경양식 돈까스집처럼 수프로 시작하는 구성입니다. 이후 깍두기와 단무지가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남산돈까스 왕돈까스 두 접시, 갈색 소스와 밥 양배추 샐러드 콩 풋고추, 깍두기 단무지 공기밥
▲ 돈까스 상차림. 큰 접시에 돈까스와 밥, 양배추 샐러드, 콩, 풋고추가 함께 담기고 깍두기와 단무지가 곁들여집니다. (사진: 본인 촬영)

돈까스는 지름이 큰 흰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넓적하게 튀긴 돈까스에 갈색 소스를 넉넉하게 붓고, 접시 한쪽에 밥 한 덩이와 케첩을 뿌린 양배추 샐러드, 삶은 콩, 통 풋고추, 쌈장이 함께 올라갑니다. 옛날 경양식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구성입니다. 같은 테이블의 다른 접시는 소스를 돈까스 위에 덮듯이 부어 나와 메뉴마다 담는 방식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갈색 소스 위 돈까스에 흰 소스를 뿌린 메뉴, 밥과 양배추 샐러드 콩 풋고추
▲ 갈색 소스 위에 흰 소스를 줄지어 뿌린 돈까스. 썰어서 나와 먹기 편합니다. (사진: 본인 촬영)

또 다른 접시는 돈까스를 먹기 좋게 썰어 갈색 소스 위에 올리고, 그 위에 흰 소스를 길게 뿌린 모습이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메뉴였는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썰어 나오는 접시는 아이들이 먹기에 특히 편합니다.

뚝배기 꼬치어묵우동과 하프돈까스, 소스 컵과 왕돈까스 접시
▲ 뚝배기에 담긴 꼬치어묵우동과 하프돈까스. 소스가 컵에 따로 나왔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세트로 주문한 뚝배기 우동에는 꼬치에 꿴 어묵과 유부, 파가 들어 있었고, 하프돈까스는 별도 접시에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나왔습니다. 돈까스 소스는 머그컵에 따로 담겨 나와 원하는 만큼 부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동돈까스세트(13,000원)로 보이는 구성입니다.

경양식 왕돈까스와 일식 돈카츠의 차이

구분경양식 왕돈까스일식 돈카츠
모양고기를 얇게 두드려 넓적하게 튀김두툼한 고기를 그대로 튀김
소스데미글라스 계열 갈색 소스를 위에 부어 냄돈카츠 소스를 따로 찍어 먹음
곁들임수프, 밥, 양배추 샐러드, 콩, 풋고추 등양배추 채, 밥, 미소된장국
먹는 법칼로 썰어 소스와 함께잘라 나온 조각을 젓가락으로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대표적인 경양식 왕돈까스 스타일입니다. 남산 소파로 일대는 왕돈까스 가게가 모인 거리로 알려져 있고, 이 브랜드도 그 남산 본점에서 시작해 백화점과 쇼핑몰로 매장을 넓혔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이 소스를 머금어 부드러워지는 맛이 특징이라,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서 바삭함을 살려 먹는 손님도 있습니다. 소스를 따로 받을 수 있는지는 주문할 때 물어보세요.

아이와 함께라면 소스가 부어진 돈까스를 미리 잘게 썰어 주면 먹기 편합니다. 접시가 크고 양이 넉넉한 편이라, 아이 둘이면 왕돈까스 하나를 나눠 먹고 우동이나 쫄면을 하나 더하는 식으로 주문해도 됩니다.

인원별 주문 예시

인원조합 예시합계 (2024.2 메뉴판 기준)
1명우동돈까스세트 또는 쫄면돈까스세트13,000원
어른 1 + 아이 1남산왕돈까스 + 어린이메뉴세트21,500원
2명2인세트 (반반돈까스 + 뚝배기김치우동)22,500원
어른 2 + 아이 22인세트 + 어린이메뉴세트 2개40,500원
4명4인세트44,000원

합계는 메뉴판 가격을 단순히 더한 값이라 음료와 사이드 추가에 따라 달라지고, 2024년 2월 이후 가격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이나 치즈볼(각 4,000원)을 하나 추가하면 아이들 간식 겸 곁들이기 좋습니다.

롯데몰 수지점 둘러보기

롯데몰 수지점 내부 아트리움, 로마의 휴일 영화 포스터 벽화와 샬롯책방 대형 화면, 행잉 플랜트
▲ 롯데몰 수지점 아트리움. 옛 영화 포스터 벽화와 '샬롯책방' 대형 화면이 걸려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식사 후에는 몰 안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아트리움 벽에는 옛 영화 포스터를 그린 대형 벽화가 있고, 난간마다 행잉 플랜트가 걸려 있어 유럽 거리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옆 대형 화면에는 '책으로 만나는 감성 공간 샬롯책방' 광고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롯데몰 수지점 계단을 따라 설치된 대형 책장과 식물 장식, 높은 천장의 유리창
▲ 계단을 따라 층층이 이어진 대형 책장과 식물 장식. (사진: 본인 촬영)
롯데몰 수지점 샬롯책방 안내판, 롯데백화점 앱 전자도서 대여 서비스 이용 방법과 책장, 열람 테이블
▲ '샬롯책방' 안내판. 뒤쪽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계단을 따라 층층이 놓인 대형 책장과 식물 장식이 눈에 띄는 공간입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샬롯책방'은 롯데백화점 앱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 대여 서비스로, 교보문고와 연계해 소설·에세이·문학 등 약 7만 권의 도서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여 방법은 롯데백화점 앱 설치·로그인 → 우측 하단 더보기 → 문화서비스 → 샬롯책방 → 도서 선택 후 대출 →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에서 보기 순서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열람용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식사 후 잠시 쉬어 가기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식사 전후로 책장 계단 앞에서 사진을 남기거나, 열람 테이블에서 잠깐 그림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서비스 내용과 이용 방법은 바뀔 수 있으니 현장 안내판을 다시 확인하세요.

롯데몰 수지점 창밖으로 보이는 수지 시내 도로와 아파트 단지, 주유소
▲ 식당가 창밖으로 보이는 수지 시내 풍경. (사진: 본인 촬영)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위치: 롯데몰 수지점 식당가 '수지食당가'
  • 가격 기준: 이 글은 2024년 2월 메뉴판 기준, 방문 전 현재 가격 확인
  • 아이 동반: 어린이메뉴세트 9,000원, 썰어 나오는 메뉴 추천
  • 알레르기: 땅콩·난류 함유 안내, 주문 전 확인
  • 1인 메뉴: 면 + 하프돈까스 세트 13,000원
  • 식사 후: 샬롯책방 열람 공간, 몰 아트리움 구경

자주 묻는 질문

Q1. 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은 어디에 있나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롯데몰 수지점 식당가 '수지食당가'에 있습니다. 매장 소개판 하단에 '수지食당가'라고 적혀 있습니다.

Q2. 왕돈까스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4년 2월 메뉴판 기준 남산왕돈까스와 매운돈까스가 12,500원, 치즈돈까스·마늘돈까스·생선까스·반반돈까스가 13,000원이었습니다.

Q3. 어린이 메뉴가 있나요?

세트메뉴 안내판에 어린이메뉴세트가 9,000원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사진상 돈까스·우동·음료로 구성됩니다.

Q4. 여럿이 가면 어떤 세트가 있나요?

2인세트 22,500원, 3인세트 34,000원, 4인세트 44,000원이 있었습니다(2024년 2월 기준).

Q5. 알레르기 정보가 있나요?

입구 안내문에 땅콩·난류 함유와 대두, 밀, 토마토, 돼지고기, 쇠고기, 아황산류, 메밀, 닭고기 포함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총평

101번지 남산돈까스 롯데몰 수지점은 크림 수프로 시작해 넓적한 왕돈까스에 갈색 소스를 부어 주는 옛날 경양식 스타일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왕돈까스 12,500원, 면과 하프돈까스 세트 13,000원, 어린이세트 9,000원으로 가격대가 명확하고, 아이 메뉴와 인원별 세트까지 갖춰 가족 외식으로 고르기 편합니다. 식사 후에는 몰 안의 책장 공간과 아트리움을 둘러보는 동선까지 이어져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방문 시점이 2024년 2월이라 현재 메뉴와 가격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말 점심에는 식당가 전체가 붐비니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2024년 2월 11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현장 메뉴판·안내판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메뉴·가격·영업 여부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매장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속 다른 손님과 직원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광고나 협찬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 — 파히타·퀘사디아 후기와 타코·브리또·세트 메뉴 가격

롯데몰 수지점 4층 식당가에는 빨간 네온사인으로 'NAKWON TACO'를 내건 멕시칸 레스토랑 '낙원타코'가 있습니다. 철판에 고기와 새우를 듬뿍 올려 나오는 파히타,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를 한곳에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2026년 10월 4일(일) 낮 12시 50분쯤 가족 점심으로 들러 파히타와 퀘사디아를 먹었습니다.

이 글에는 그날 찍은 매장 외관과 내부, 메뉴판, 주문한 음식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가격은 매장 앞 메뉴판을 판독한 것이고, 주소와 영업시간은 공개된 매장 정보를 참고했습니다. 같은 성복동 상권의 다른 식당은 성복역 씨갤러리 후기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 기본 정보

항목내용
상호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 (NAKWON TACO)
주소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롯데몰 수지점 4층
전화031-5174-4412
영업시간매일 10:30~22:00, 라스트오더 21:00 (공개된 매장 정보 기준)
대표 메뉴파히타(2~3인분),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파스타
이용 시간대기 고객이 있으면 테이블 이용 2시간 제한 (매장 안내)
방문일2026년 10월 4일 (일) 12:50~13:02 촬영

롯데몰 영업시간과 매장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고, 주말 점심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테이블링 등 원격 줄서기 앱에 매장이 등록되어 있으니 주말에는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내부 - 네온사인과 선인장 화단

롯데몰 수지점 4층 낙원타코 매장 입구, 낙원타코 간판과 메뉴 스탠드, 통유리창
▲ 롯데몰 수지점 4층 낙원타코 입구. 노란 해 모양 로고와 '낙원타코' 간판이 보입니다. (손님 모자이크 처리) (사진: 본인 촬영)

매장은 롯데몰 수지점 4층 식당가에 있습니다. 베이지색 외벽 위에 노란 반원 해 모양 로고와 주황색 '낙원타코' 글씨가 붙어 있고, 입구 옆에 메뉴 스탠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BURRITO', 'QUESADILLA', 'FAJITA' 네온사인과 'NAKWON TACO' 간판이 보여 밖에서도 멕시칸 식당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입구 앞에는 유모차가 여러 대 세워져 있었습니다.

낙원타코 매장 내부 가운데 선인장과 열대 식물 화단, NAKWON TACO 네온사인과 오픈 주방
▲ 매장 가운데 선인장 화단. 뒤쪽으로 오픈 주방과 'TACO BURRITO QUESADILLA' 네온사인이 이어집니다. (손님 모자이크 처리) (사진: 본인 촬영)

안으로 들어가면 매장 한가운데 벽돌 화단에 선인장과 아가베, 열대 식물이 빽빽하게 심겨 있어 멕시코 분위기를 살려 줍니다. 천장에는 둥근 흰 조명이 매달려 있고, 안쪽 오픈 주방 위에는 'TACO', 'BURRITO', 'QUESADILLA' 네온사인이 줄지어 붙어 있습니다. 화단 주변으로 테이블이 둘러싸듯 배치되어 있습니다.

낙원타코 매장 안쪽 NAKWON TACO 네온사인 아래 소파 좌석과 원목 의자, 붉은 타일 기둥
▲ 'NAKWON TACO' 네온사인 아래 좌석. 벽면을 따라 긴 소파석이 있고 붉은 타일 기둥이 포인트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벽면을 따라 긴 소파형 좌석이 이어지고, 맞은편에는 원목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붉은 타일로 마감한 기둥과 파란 철제 난간, 주황색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사진이 잘 나오는 인테리어입니다. 테이블마다 주문용 태블릿이 놓여 있었습니다. 테이블 상판은 빨간색이라 음식 사진을 찍으면 색감이 선명하게 나옵니다. 소파석은 아이와 나란히 앉기 편한 자리입니다.

주문 방식 - 테이블 태블릿과 2시간 이용 안내

낙원타코 테이블 주문 태블릿 화면, 대기고객이 있을 경우 테이블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안내
▲ 테이블 주문 태블릿. '대기고객이 있을 경우 테이블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라는 안내가 떠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주문은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으로 합니다. 대기 화면에는 '대기고객이 있을 경우 테이블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가 떠 있고, 화면을 누르면 주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주말처럼 붐비는 시간에는 식사를 2시간 안에 마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메뉴와 가격 - 2026년 10월 메뉴판 기준

낙원타코 메뉴판, 파히타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파스타 사이드 세트메뉴 가격
▲ 매장 앞 메뉴판. 파히타, 타코, 파스타, 브리또, 퀘사디아, 사이드, 세트 메뉴가 한 장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파히타 (2~3인분)

메뉴가격
낙원 파히타42,900원
치킨 파히타44,900원
미트 콤보 파히타45,900원
실비 막창 파히타 (NEW)49,900원
한우 대창 파히타52,900원 (반사로 일부 흐림)

타코·브리또·퀘사디아

구분메뉴와 가격
타코까르니타스 10,900원 / 아보카도 쉬림프 11,900원 / 비리아(BEST) 13,900원 / 치킨 10,900원 / 스테이크 11,900원 / 피쉬(BEST) 11,900원 / 김치 포크 11,900원
브리또김치(BEST) 10,900원 / 쉬림프 10,900원 / 스테이크(BEST) 12,900원 / 까르니타스 11,900원 / 치킨 10,900원 / 비리아 12,900원
퀘사디아쉬림프(BEST) 16,900원 / 그릴 목살(BEST) 17,900원 / 치킨 17,900원 / 김치 16,900원 / 스테이크 18,900원 / 비리아 18,900원
파스타치폴레 크림 17,900원 / 낙원 프라이즈 16,900원 / 아보카도 베이컨 크림 17,900원 / 할라피뇨(NEW) 가격 일부 가림
사이드콥 샐러드·멕시칸 샐러드 17,900원 / 타코 쉘 샐러드 16,900원 /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즈 12,900원 / 낙원 치즈 프라이즈 11,900원

세트 메뉴

세트구성정가 → 세트가
커플 세트낙원 파히타 + 파스타 택1(베이컨 크림 or 치폴레 크림) + 에이드 2잔73,600원 → 66,900원
투게더 세트낙원 파히타 + 파스타 택1 + 퀘사디아 택1(그릴 목살 or 치킨) + 샐러드 택1 + 에이드 3잔116,800원 → 105,900원
패밀리 세트투게더 구성 + 에이드 4잔 + 낙원 치즈 프라이135,100원 → 121,900원

파히타는 2~3인분 기준이라 둘이 가면 파히타 하나에 사이드를 곁들이고, 셋 이상이면 파히타에 퀘사디아나 파스타를 더하는 구성이 무난합니다. 세트 메뉴는 정가 대비 6,700원~13,200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 에이드까지 마실 생각이라면 세트가 유리합니다.

TIP — 메뉴판에 BEST 표시가 붙은 메뉴는 비리아 타코, 피쉬 타코, 김치·스테이크 브리또, 쉬림프·그릴 목살 퀘사디아입니다. 처음 가서 고민된다면 이 중에서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파히타 - 철판에 가득 담긴 새우와 고기

낙원타코 파히타 철판에 담긴 새우 닭고기 소고기와 또띠아, 사워크림 살사 적양배추 할라피뇨 파인애플 소스 트레이
▲ 파히타 한 상. 철판에 새우·닭고기·소고기가 담기고, 나무 트레이에 또띠아와 소스·토핑 5종이 함께 나왔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파히타는 둥근 철판에 새우, 닭고기, 소고기가 구역을 나눠 수북하게 담겨 나옵니다. 철판 위쪽에는 노란 치즈 밥과 소스 그릇이 함께 올라가 있습니다. 새우·닭·소고기가 함께 나오는 구성은 메뉴판의 '낙원 파히타'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옆에는 발 모양 나무 트레이에 또띠아 여러 장과 집게, 사워크림, 빨간 살사, 적양배추 피클, 할라피뇨, 파인애플 살사가 작은 그릇에 나뉘어 담겨 나옵니다.

파히타 철판 가까이 본 모습, 매콤한 양념 새우와 구운 닭고기 소고기, 치즈 밥
▲ 가까이서 본 파히타. 붉은 양념을 입힌 새우가 가운데 줄지어 올라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파히타 철판 아래 받침대와 고체연료 불꽃
▲ 철판 아래 받침대. 작은 불이 켜져 있어 먹는 동안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사진: 본인 촬영)

철판은 검은 철제 받침대 위에 올라가 있고, 아래에 작은 불이 켜져 있어 먹는 동안 고기가 식지 않습니다. 대신 받침대와 철판이 뜨거우니 아이와 함께라면 철판을 아이 쪽에서 먼 곳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무 트레이 위에 겹쳐 놓인 밀가루 또띠아와 사워크림
▲ 함께 나오는 밀가루 또띠아. 여러 장이 겹쳐 나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또띠아 위에 새우와 구운 양파, 고기를 올려 싸 먹는 모습
▲ 또띠아에 새우와 구운 양파를 올린 모습. 소스를 더해 돌돌 말아 먹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또띠아를 한 장 펼쳐 철판의 고기와 새우를 올리고, 트레이의 사워크림·살사·피클을 취향대로 얹은 뒤 돌돌 말아 먹으면 됩니다. 또띠아가 남으면 치즈 밥을 넣어 브리또처럼 말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퀘사디아

낙원타코 로고 접시에 담긴 퀘사디아, 위에 뿌린 빨간 소스와 살사 소스, 샐러드와 라임
▲ 퀘사디아. 네 조각으로 잘린 퀘사디아 위에 빨간 소스가 뿌려지고, 살사 소스와 샐러드, 라임이 곁들여 나왔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퀘사디아는 '낙원타코' 로고가 찍힌 타원형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노릇하게 구운 또띠아를 네 조각으로 자르고 위에 빨간 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렸습니다. 접시 한쪽에는 살사 소스 그릇, 양상추와 토마토를 올린 작은 샐러드, 라임 한 조각이 함께 나옵니다. 메뉴판의 '그릴 목살 퀘사디아' 사진과 모양이 비슷했지만 정확히 어떤 메뉴였는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에 든 퀘사디아 한 조각, 빨간 소스가 뿌려진 단면
▲ 퀘사디아 한 조각. 손으로 집어 살사에 찍어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사진: 본인 촬영)

한 조각씩 손으로 집어 먹기 좋은 크기라 아이들도 먹기 편합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위에 뿌린 빨간 소스 양을 주문할 때 조절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메뉴판 용어 정리

용어뜻
파히타 (Fajita)구운 고기와 채소를 철판째 내고, 또띠아에 직접 싸서 먹는 텍스멕스 요리
타코 (Taco)작은 또띠아에 고기·해산물과 토핑을 올려 접어 먹는 멕시코 요리
브리또 (Burrito)큰 또띠아에 밥·고기·채소를 넣고 원통형으로 단단히 말아 낸 요리
퀘사디아 (Quesadilla)또띠아 사이에 치즈와 속재료를 넣고 납작하게 구워 조각낸 요리
비리아 (Birria)고기를 향신료 국물에 오래 끓여 찢어 낸 멕시코식 요리. 국물을 함께 곁들이기도 함
까르니타스 (Carnitas)돼지고기를 오래 익혀 잘게 찢은 멕시코식 돼지고기 요리
치폴레 (Chipotle)할라피뇨를 훈연해 말린 고추. 매콤하고 스모키한 맛을 냄

낙원타코 메뉴판에는 김치 브리또, 김치 포크 타코, 한우 대창 파히타, 실비 막창 파히타처럼 한국식 재료를 더한 메뉴도 있습니다. 멕시칸 음식이 처음인 가족이라면 익숙한 김치나 치킨이 들어간 메뉴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원별 주문 예시

인원조합 예시합계 (2026.10 메뉴판 기준)
1명브리또 1 또는 타코 110,900~13,900원
2명커플 세트66,900원
2명 (가볍게)낙원 파히타 + 낙원 치즈 프라이즈54,800원
3명 (아이 동반)낙원 파히타 + 쉬림프 퀘사디아59,800원
4명패밀리 세트121,900원

합계는 메뉴판 가격을 단순히 더한 값이라 음료와 추가 주문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히타 한 판에 또띠아가 여러 장 함께 나오지만, 인원이 많아 부족하면 추가가 가능한지 태블릿 메뉴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라면 맵지 않은 치킨이나 쉬림프 메뉴를 고르고, 할라피뇨와 매운 살사는 어른 쪽으로 놓아 두면 편합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이 되는지도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롯데몰 수지점에서 함께 즐기기

롯데몰 수지점은 신분당선 성복역과 연결된 쇼핑몰이라 대중교통으로 오기 편합니다. 방문한 날 낙원타코 매장 앞에는 같은 모양의 대여용으로 보이는 유모차가 여러 대 세워져 있었습니다. 유모차 대여 여부와 위치는 몰 안내데스크에서 확인하세요. 식사 후 같은 층이나 아래층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반나절 일정을 짜기 좋습니다.

주말 점심에는 식당가 전체가 붐비니, 11시 30분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가면 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차는 롯데몰 주차장을 이용하며, 매장 이용 시 주차 할인이 되는지는 계산할 때 확인하세요.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위치: 롯데몰 수지점 4층 (수지구 성복2로 38)
  • 영업시간: 10:30~22:00, 라스트오더 21:00
  • 주문: 테이블 태블릿 주문
  • 이용 시간: 대기 고객이 있으면 2시간 제한
  • 인원: 파히타는 2~3인분, 혼자라면 타코·브리또
  • 아이 동반: 철판과 받침대가 뜨거우니 자리 배치 주의

자주 묻는 질문

Q1. 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은 어디에 있나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롯데몰 수지점 4층 식당가에 있습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Q2.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공개된 매장 정보 기준 매일 10:30~22:00이며 라스트오더는 21:00입니다.

Q3. 파히타 가격과 양은?

2026년 10월 메뉴판 기준 낙원 파히타 42,900원, 치킨 파히타 44,900원, 미트 콤보 파히타 45,900원이며 모두 2~3인분입니다.

Q4. 세트 메뉴가 있나요?

커플 세트 66,900원, 투게더 세트 105,900원, 패밀리 세트 121,900원이 있으며 파히타·파스타·에이드 등으로 구성됩니다.

Q5. 혼자 가도 되나요?

타코(10,900원~)와 브리또(10,900원~)는 1인분 메뉴라 혼자 식사하기 좋습니다. 테이블 태블릿으로 주문합니다.

총평

낙원타코 롯데몰 수지점은 선인장 화단과 네온사인으로 꾸민 매장에서 파히타,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를 고루 즐길 수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날 먹은 파히타는 새우와 닭고기, 소고기가 철판에 가득 담겨 소스·토핑 5종과 함께 나와 여럿이 나눠 먹기 좋았고, 퀘사디아는 아이들이 손으로 집어 먹기 편한 메뉴였습니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성복역 롯데몰에서 가족 외식 장소를 찾는다면 참고할 만한 곳입니다. 주말에는 대기와 2시간 이용 제한이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4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현장 메뉴판, 공개된 매장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메뉴·가격·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매장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속 다른 손님은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잘라 냈습니다. 광고나 협찬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홍천 황토마을 — 비발디파크 근처 30년 전통 토종닭, 묵은지 닭볶음탕·누룽지 닭백숙 후기

홍천 비발디파크 쪽으로 가는 길에 '30년 전통'을 내건 토종닭 전문점이 있습니다. 간판에 '누룽지 닭백숙'과 '묵은지 닭볶음탕'이 크게 적힌 '황토마을'입니다. 메뉴는 닭볶음탕, 닭백숙, 감자전 정도로 단출하고, 대신 반찬이 넉넉하게 깔리는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6월 14일(토) 오후 6시쯤 가족 저녁으로 들러 닭볶음탕과 백숙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 글에는 그날 찍은 외관과 내부, 벽에 걸린 메뉴판, 상차림과 음식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가격은 매장 메뉴판을 판독한 것이고, 주소와 전화번호는 공개된 가게 정보를 참고했습니다. 가족 얼굴이 나온 부분은 잘라 내고 실었습니다.

황토마을 기본 정보

항목내용
상호황토마을 (토종닭 전문, 30년 전통)
주소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한서로 2237
전화033-434-3216 (다이닝코드 등록 정보)
영업시간09:00~22:00 (출입문 영업안내 기준)
대표 메뉴묵은지 닭볶음탕, 누룽지 닭백숙, 감자전
방문일2025년 6월 14일 (토) 18:14~18:52 촬영

출입문 유리에 '영업안내 오픈 09:00, 마감 22:00'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토종닭 요리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주말 저녁처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거나 주문해 두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외관 - 돌 조각상이 서 있는 단층 식당

홍천 황토마을 누룽지 닭백숙 30년 전통 간판과 입구 앞 돌 해태상
▲ 황토마을 입구. '누룽지 닭백숙 30년 전통' 간판 아래 돌 조각상이 놓여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건물 1층 전체를 쓰는 식당으로, 흰 간판에 빨간 글씨로 '누룽지', 검은 글씨로 '닭백숙'이 크게 쓰여 있고 양쪽에 수탉 그림과 '30년 전통'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입구 앞 나무 데크 난간을 따라 해태와 말 모양의 돌 조각상이 여러 개 서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뒤편으로 산이 바로 붙어 있어 저녁 무렵에는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황토마을 건물 전경, 닭볶음탕과 누룽지 닭백숙 간판, 데크와 돌 조각상들
▲ 건물 전경. 왼쪽에 '닭볶음탕', 오른쪽에 '누룽지 닭백숙' 간판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건물 정면을 넓게 보면 왼쪽 간판에는 '묵은지 닭볶음탕', 오른쪽 간판에는 '누룽지 닭백숙'이 적혀 있어 두 메뉴가 이 집의 대표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는 '30년 전통 황토마을', '전 메뉴 포장 됩니다'라는 문구도 붙어 있었습니다. 앞쪽 마당이 넓어 차를 대기 편했습니다.

내부 - 좌식과 입식이 함께 있는 홀

황토마을 내부, 방석이 깔린 좌식 테이블과 안쪽 입식 테이블, 통유리창과 화분
▲ 홀 내부. 앞쪽은 방석이 깔린 좌식 테이블, 안쪽은 입식 테이블입니다. 테이블마다 버너가 놓여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바닥을 한 단 높인 좌식 공간과 의자에 앉는 입식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에는 색동 방석이 깔려 있고, 테이블마다 휴대용 버너가 미리 올라가 있습니다. 닭볶음탕과 백숙을 테이블에서 끓이며 먹는 방식이라 그렇습니다. 창이 넓어 바깥 숲이 보이고, 곳곳에 화분이 놓여 있어 산속 식당다운 분위기가 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신발을 벗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자리가 좋습니다.

메뉴와 가격 - 2025년 6월 메뉴판 기준

황토마을 토종닭 전문 메뉴판, 묵은지 닭볶음탕 60000원 누룽지 닭백숙 60000원 감자전 7000원 더덕동동주 7000원 볶음밥 3000원과 방송 출연 액자
▲ 벽에 걸린 메뉴판과 방송 출연 액자. 옆에 '공기밥 천냥' 세로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메뉴가격
묵은지 닭볶음탕60,000원
누룽지 닭백숙60,000원
누룽지 추가7,000원
감자전7,000원
더덕동동주7,000원
볶음밥 (2인 이상)3,000원
공기밥1,000원 ('공기밥 천냥' 표기)

메뉴판 맨 위에는 '황토마을 토종닭 전문'이라는 제목과 '30년 전통' 수탉 그림이 있습니다. 닭볶음탕과 백숙이 모두 60,000원으로, 토종닭 한 마리를 통째로 쓰는 메뉴입니다. 메뉴판 한 줄은 종이로 가려져 있었고 그 옆에 '누룽지 추가 7,000'이 적혀 있었습니다. 메뉴판 아래에는 SBS '생방송 투데이', KBS 'VJ특공대', MBC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장면을 모은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TIP — 토종닭 한 마리 메뉴는 보통 3~4명이 나눠 먹는 양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닭볶음탕이나 백숙 하나에 감자전(7,000원)을 곁들이고, 닭볶음탕을 먹었다면 마지막에 볶음밥(2인 이상, 3,000원)을 추가하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벽면 사인과 옛 물건들

황토마을 벽에 붙은 연예인 사인지들과 아래 선반의 옛날 재봉틀
▲ 벽에 빼곡히 붙은 사인지. 'To. 황토마을'이라고 적힌 사인이 많고, 아래 선반에는 옛날 재봉틀이 놓여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홀 한쪽 벽에는 'To. 황토마을'이라고 적힌 사인지가 두 줄로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2016년, 2019년 등 날짜가 적힌 사인이 많아 오랫동안 여러 손님이 다녀간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인지 아래 선반에는 오래된 재봉틀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황토마을 선반에 진열된 옛날 다리미, 전화기, 타자기 같은 골동품
▲ 선반 위의 옛 물건들. 숯다리미, 다이얼 전화기, 타자기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다른 선반에는 숯다리미, 다이얼 전화기, 타자기 같은 옛날 물건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기 좋은 작은 전시 공간입니다.

반찬 -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상차림

황토마을 기본 반찬, 나물무침 장아찌 김치 고추무침 등 열 가지가 넘는 반찬이 깔린 테이블
▲ 자리에 앉으면 깔리는 기본 반찬. 나물과 장아찌 위주로 열 가지가 넘게 나옵니다. (사진: 본인 촬영)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반찬입니다. 주문을 하면 작은 그릇에 담긴 반찬이 테이블 한쪽을 가득 채웁니다. 이날은 짙은 색 산나물무침과 장아찌, 고추무침, 배추김치, 깍두기 등 열 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왔습니다. 강원도 산골 식당답게 나물과 장아찌 종류가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황토마을 반찬 그릇들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나물 장아찌 김치 깍두기
▲ 위에서 내려다본 반찬들. 짙은 색 나물과 장아찌가 많고 김치와 깍두기가 함께 나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공개된 가게 소개에 따르면 이 집은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묵은지를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해마다 김장한다고 합니다. 반찬 중에도 김치가 두세 가지 섞여 나와 김치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

양은 냄비에 끓고 있는 묵은지 닭볶음탕, 통배추 묵은지와 토종닭 고기, 대파
▲ 묵은지 닭볶음탕. 양은 냄비에 통배추 묵은지와 토종닭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묵은지 닭볶음탕은 넓은 양은 냄비에 담겨 버너 위에 올라옵니다. 길게 잎째로 넣은 묵은지 사이로 토종닭 고기가 보이고, 대파가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이 넉넉한 편이라 볶음탕이라기보다 찌개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묵은지를 길게 찢어 닭고기에 싸 먹으면 됩니다. 메뉴판에 '볶음밥(2인 이상)'이 있으니 국물이 졸아들면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습니다.

누룽지 닭백숙

냄비에 끓는 토종닭 백숙과 부추, 놋그릇에 담긴 누룽지, 배추김치와 양념장
▲ 누룽지 닭백숙. 냄비에 토종닭과 부추가 담겨 끓고, 옆 놋그릇에 누룽지가 따로 나옵니다. (사진: 본인 촬영)

누룽지 닭백숙은 질냄비에 토종닭 한 마리를 넣고 맑게 끓인 백숙에 부추를 듬뿍 올려 나옵니다. 옆에는 놋그릇에 누룽지가 따로 담겨 나오는데, 누룽지 위에도 부추가 뿌려져 있습니다. 고기를 먼저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끓이면 누룽지 죽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찍어 먹는 양념장에는 다진 청양고추와 홍고추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릇에 담긴 토종닭 다리와 묵은지
▲ 앞접시에 덜어 낸 토종닭 다리와 묵은지. (사진: 본인 촬영)

토종닭은 일반 육계보다 크고 다리가 길쭉합니다. 앞접시에 덜어 보니 닭다리 하나가 그릇을 가득 채울 정도였습니다. 토종닭은 육계보다 살이 단단한 편이라, 오래 끓일수록 부드러워집니다.

감자전

검은 접시에 담긴 노릇한 감자전과 하트 모양 케첩이 담긴 종지
▲ 감자전. 가장자리를 노릇하게 부친 감자전에 하트 모양 케첩 종지가 함께 나왔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감자전(7,000원)은 검은 접시에 큼직하게 한 장 부쳐 나옵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구워져 있었고, 가운데 작은 종지에 케첩을 하트 모양으로 짜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닭 요리가 끓는 동안 먼저 감자전으로 허기를 달래기 좋습니다.

장아찌 판매 냉장고

황토마을 계산대 옆 냉장고에 빨간 뚜껑 통으로 진열된 장아찌와 반찬
▲ 계산대 근처 냉장고. 빨간 뚜껑 통에 담긴 장아찌와 반찬이 칸마다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 본인 촬영)

계산대 근처에는 빨간 뚜껑 플라스틱 통에 담긴 장아찌와 반찬이 냉장고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고추 장아찌, 무침류, 콩 종류 등이 보였는데, 가격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 때 나온 반찬이 마음에 들었다면 계산할 때 판매 여부와 가격을 물어보세요.

토종닭과 일반 닭, 무엇이 다를까

구분토종닭일반 육계
사육 기간비교적 길게 키움짧은 기간에 빠르게 키움
크기몸집이 크고 다리가 긺상대적으로 작고 살이 통통함
식감살이 단단하고 쫄깃함부드럽고 연함
조리오래 끓이는 백숙·볶음탕에 어울림튀김·구이 등 다양한 조리에 쓰임

토종닭은 살이 단단해 오래 끓여야 제맛이 나기 때문에,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이런 집에서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서 메뉴를 정해 두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마리 가격이 60,000원으로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 닭보다 크고 3~4명이 나눠 먹는 양이라 1인당으로 나누면 15,000~20,000원 선입니다.

묵은지와 누룽지 맛있게 먹는 법

  1. 묵은지는 길게 찢어서: 닭볶음탕 속 묵은지는 통배추째 들어가 있으니, 가위로 자르기보다 젓가락으로 길게 찢어 닭고기를 싸 먹으면 묵은지의 깊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2. 국물은 졸여 가며: 처음에는 국물이 넉넉하니 고기를 먼저 먹고, 국물이 졸아들수록 양념이 진해지는 것을 즐깁니다.
  3. 볶음밥으로 마무리: 국물이 자작해지면 볶음밥(2인 이상)을 주문해 남은 양념에 밥을 볶습니다.
  4. 백숙은 고기 먼저: 백숙은 부추와 함께 고기를 먼저 건져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5. 누룽지는 마지막에: 고기를 다 먹은 뒤 놋그릇의 누룽지를 국물에 넣고 한소끔 끓이면 고소한 누룽지 닭죽이 됩니다. 누룽지가 부족하면 7,000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4인 가족 주문 예시

구성조합합계 (2025.6 메뉴판 기준)
백숙 위주누룽지 닭백숙 + 감자전67,000원
볶음탕 위주묵은지 닭볶음탕 + 볶음밥 2인 + 공기밥 268,000원
둘 다 맛보기 (6인 이상)닭볶음탕 + 닭백숙 + 감자전127,000원

합계는 메뉴판 가격을 단순히 더한 값이라 음료와 추가 주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날처럼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하면 매콤한 볶음탕과 담백한 백숙을 번갈아 먹을 수 있어 어른과 아이 입맛을 모두 맞추기 좋습니다. 아이에게는 맵지 않은 백숙 고기와 누룽지, 감자전이 잘 어울립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한지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반찬은 리필이 되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비발디파크 여행길에 들르기

홍천 서면은 비발디파크와 오션월드가 있는 곳이라 여름 물놀이나 겨울 스키 시즌에 여행객이 많이 찾습니다. 리조트 안 식당 외에 든든한 한식 한 끼를 찾는다면 이처럼 도로변에 있는 닭 요리 전문점이 대안이 됩니다. 저녁 시간에는 리조트에서 나오는 차량으로 도로가 붐빌 수 있으니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고, 미리 전화로 주문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는 계산대 옆 냉장고의 장아찌를 여행 기념 반찬으로 사 가는 것도 방법이고, 더덕동동주(7,000원)는 운전하지 않는 일행에게 강원도 분위기를 더해 줄 만한 메뉴입니다. 산자락에 붙은 식당이라 해가 지면 기온이 금방 내려가니, 봄가을 저녁에는 얇은 겉옷을 챙기면 좋습니다. 데크 쪽 자리는 날씨가 좋을 때 바깥 풍경을 보며 쉬어 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영업시간: 09:00~22:00 (출입문 안내 기준)
  • 메뉴 크기: 닭볶음탕·백숙 모두 토종닭 한 마리 60,000원
  • 추가 메뉴: 누룽지 추가 7,000원, 볶음밥 2인 이상 3,000원, 공기밥 1,000원
  • 대기: 주말 저녁은 미리 전화 예약 권장 (033-434-3216)
  • 포장: '전 메뉴 포장 됩니다' 안내
  • 좌석: 아이 동반이면 좌식 자리 추천

자주 묻는 질문

Q1. 황토마을은 어디에 있나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한서로 2237에 있으며, 비발디파크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Q2. 메뉴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5년 6월 메뉴판 기준 묵은지 닭볶음탕과 누룽지 닭백숙이 각각 60,000원, 감자전과 더덕동동주가 각각 7,000원, 볶음밥은 2인 이상 3,000원입니다.

Q3. 몇 명이 먹을 수 있나요?

토종닭 한 마리를 쓰는 메뉴라 3~4명이 나눠 먹기 좋습니다. 인원이 많다면 닭볶음탕과 백숙을 하나씩 주문해 나눠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Q4.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출입문 영업안내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Q5. 포장이 되나요?

유리창에 '전 메뉴 포장 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리 시간이 걸리니 미리 전화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평

황토마을은 묵은지 닭볶음탕과 누룽지 닭백숙, 감자전이라는 단출한 메뉴에 집중하는 토종닭 전문점이었습니다. 열 가지가 넘는 나물·장아찌 반찬, 통배추 묵은지가 들어간 닭볶음탕, 누룽지가 따로 나오는 백숙까지 강원도 산골 식당다운 한 상이 차려집니다. 좌식 자리와 옛 물건 진열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로 들르기에도 편했습니다. 비발디파크나 홍천 여행길에 든든한 닭 요리를 찾는다면 참고할 만한 곳입니다. 토종닭 요리는 조리 시간이 걸리니 출발 전에 전화로 예약과 메뉴 주문을 함께 해 두면 도착 후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장 메뉴판도 꼭 다시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2025년 6월 14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현장 메뉴판, 다이닝코드에 공개된 가게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메뉴·가격·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매장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얼굴이 나온 부분은 잘라 내고 실었습니다. 광고나 협찬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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