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내에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 이순신광장입니다. 여수항 바로 앞 넓은 광장에 이순신 장군 동상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거북선이 서 있고, 길 하나 건너면 중앙선어시장이 이어집니다. 2026년 8월 28일(금) 아침, 여수 출장 일정 사이에 비에 젖은 광장과 시장 입구를 10분 남짓 둘러봤습니다.
오래 머물지 못하고 얼핏 둘러본 짧은 방문이었지만, 광장의 주요 볼거리와 시장 입구 분위기는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 글은 그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고, 위치·주차·시장 영업시간 같은 기본 정보는 카카오맵(2026년 10월 8일 확인)을 함께 확인해 적었습니다. 이날 아침 김포에서 여수로 내려온 과정은 김포공항 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아침 먹고 여수 출장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 이순신광장 여수시 중앙동 383, 여수항 앞 광장 · 이순신 동상·거북선 재현선
- 거북선 8월 28일 기준 선박 내부 출입 통제 안내 부착
- 중앙선어시장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01, 매일 08:00~18:00 (카카오맵)
- 주차 광장 지하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
- 방문 2026년 8월 28일(금) 09:36~09:40, 비에 젖은 흐린 아침

이순신광장 – 동상과 바다 지도 바닥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순신 장군 동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갑옷을 입고 칼을 든 장군상이 높은 기단 위에 서 있고, 그 뒤로 여수 시내 상가와 초록 산이 배경이 됩니다. 동상 주변 상가 건물에는 식당 간판이 줄지어 있어, 광장을 둘러보고 바로 식사하러 가기도 편한 위치입니다.
이순신광장이 여수에 있는 이유는 여수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끈 전라좌수영의 본영이 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광장 근처에는 전라좌수영의 객사였던 진남관도 있어, 시간이 된다면 함께 걸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광장 바닥 한가운데에는 푸른색으로 칠한 커다란 바다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비에 젖어 반짝이는 지도 위로 거북선과 하늘이 비쳐 보였습니다. 지도 너머로 길게 누운 거북선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초록 식물로 만든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광장 한쪽에는 계단식 나무 쉼터가 있습니다. 앉아서 쉬거나 위쪽 데크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옆에는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가 있어 계단이 불편한 분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흰 줄무늬와 바다 문양이 깔려 있어 광장 전체가 바다를 주제로 꾸며진 느낌입니다.

거북선 재현선 – 내부는 출입 통제

광장의 하이라이트는 거북선 재현선입니다. 나무 판자로 덮은 둥근 지붕 위에 뾰족한 쇠못이 촘촘히 박혀 있고, 앞쪽에는 용머리가 솟아 있습니다. 돛대 두 개가 높이 서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보입니다. 배 둘레에는 줄을 쳐 놓아 가까이에서 외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배 옆에는 갑판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고, 그 옆에 파란색 '전라좌수영 거북선 관람 안내' 판이 붙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이 4월~10월과 11월~3월로 나뉘어 적혀 있었지만, 글씨가 작아 정확한 시각은 사진으로 읽지 못했습니다.
대신 노란색 '출입 통제 안내'는 또렷하게 읽혔습니다. '시설물의 안전한 유지 관리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 내부 출입을 통제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즉 이날 기준으로는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고, 외관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거북선 내부를 보러 일부러 찾아간다면 여수시나 관광안내소에 내부 관람이 다시 열렸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거북선을 사진에 담으려면 광장 바닥의 바다 지도 쪽에서 비스듬히 찍어 보세요. 용머리와 돛대가 함께 들어오고, 비 온 뒤라면 젖은 바닥에 배가 비쳐 보입니다. 내부 출입이 통제된 날에도 외관 사진은 충분히 남길 수 있습니다.
바다 쪽 풍경과 '이순신과 여수이야기' 벽

광장 남쪽으로 몇 걸음 나가면 바로 여수항입니다. 작은 배들이 부두에 정박해 있고, 바다 건너편으로 돌산 쪽 산이 보입니다. 광장과 바다가 이렇게 붙어 있어서, 거북선이 실제로 이 바다에서 출항했을 장면을 떠올려 보기 좋습니다.

광장 가장자리에는 '이순신과 여수이야기'라는 제목의 돌벽이 있습니다. 검은 패널 여러 칸에 글과 옛 사진이 새겨져 있고, 아래쪽은 파도 문양으로 마무리돼 있습니다. 패널마다 제목이 붙어 있고 옛 사진과 설명문이 함께 있어, 짧게 훑어봐도 여수가 수군 본영 도시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거북선과 동상만 보고 지나치기 쉬운데, 이 벽을 읽어 보면 여수와 이순신 장군의 인연을 짧게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형물

광장 한쪽 꽃밭에는 초록 식물로 만든 모자 쓴 캐릭터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앞에는 파란 'YeoSu' 글자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안내판이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금오도와 개도를 부행사장으로 열립니다. 8월 말 방문 당시에는 개막을 앞두고 광장 곳곳에서 박람회 홍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장 옆 중앙선어시장 – 입구만 얼핏

광장 바로 옆에 중앙선어시장이 있습니다. 크림색 건물 정면에 파란 물고기 로고와 함께 '중앙선어시장 JUNGANG FREEZE FISH MARKET' 간판이 걸려 있고, 그 아래 큰 셔터 문 안쪽으로 시장 통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입구 앞에는 파란 소형 트럭과 파라솔, 하얀 스티로폼 상자가 쌓여 있어 아침부터 시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입구 쪽 노점에는 생선이 접시와 나무 상자에 담겨 있었습니다. 둥글넓적한 은빛 생선을 담은 접시에는 '3만'과 '1만', 길쭉한 은빛 생선을 담은 상자에는 '5만'이라는 가격표가 꽂혀 있었습니다. 파란 대야 두 개에는 게가 물에 담겨 있었습니다. 접시와 상자 단위로 가격을 붙여 파는 방식이라, 원하는 양을 보고 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일정 때문에 시장 안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만 둘러봤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상호 | 중앙선어시장 |
| 주소 |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01 (중앙동) |
| 영업시간 | 매일 08:00~18:00 (카카오맵, 2026-10-08 확인) |
| 분류 | 수산시장 |
| 이순신광장에서 | 광장 바로 옆, 걸어서 1~2분 (사진 시각 기준) |
비 오는 날 이순신광장 둘러보기 팁
이날 여수는 아침까지 비가 내려 광장 바닥이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이순신광장 바닥은 매끈한 돌판이 많아 젖으면 꽤 미끄럽습니다. 특히 바다 지도 그림이 그려진 부분과 흰 줄무늬 부분은 물기가 남아 있어 발밑을 조심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 간다면 굽이 낮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비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풍경도 있습니다. 젖은 바닥에 거북선과 하늘이 거울처럼 비치고, 흐린 하늘 덕분에 광장 사진이 차분한 색으로 나옵니다.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이라 거북선과 동상을 다른 관광객 없이 담을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 상황 | 준비할 것 |
|---|---|
| 비 온 뒤 광장 | 미끄럽지 않은 신발, 젖은 바닥 주의 |
| 거북선 사진 | 바다 지도 쪽에서 비스듬히, 바닥 반사 활용 |
| 시장 방문 | 스티로폼 상자·물기 많은 바닥, 장바구니 준비 |
| 차량 이용 | 광장 지하 공영주차장, 요금표 현장 확인 |
시장 입구 바닥도 생선을 씻은 물로 늘 젖어 있으니,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미끄럼에 주의하세요. 생선을 사서 들고 다닐 계획이라면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을 챙기면 좋습니다.
위치·주차·동선 정리
| 항목 | 이순신광장 | 중앙선어시장 |
|---|---|---|
| 주소 | 여수시 중앙동 383 |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01 |
| 운영 | 광장 (상시 개방) | 매일 08:00~18:00 (카카오맵) |
| 주차 | 광장 지하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 |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 이용 |
| 볼거리 | 이순신 동상, 거북선 재현선, 바다 지도 바닥, 이순신과 여수이야기 벽 | 선어·해산물 노점 |
차로 왔다면 광장 지하의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광장과 시장을 걸어서 둘러보면 됩니다. 카카오맵에 나온 주차 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카카오맵 요약 정보)과 '30분 600원, 1시간 1,200원'(주차 앱 정보)처럼 출처마다 달라서, 현장 요금표를 꼭 확인하세요. 이날은 쏘카를 빌려 공항에서 바로 시내로 들어왔는데, 공항에서 이순신광장까지는 차로 이동하기 무난한 거리였습니다.
| 시각 (사진 기준) | 장소 | 본 것 |
|---|---|---|
| 09:36 | 이순신광장 | 이순신 동상, 바다 지도 바닥, 계단식 쉼터 |
| 09:37 | 거북선 재현선 | 외관, 계단, 관람·출입 통제 안내 |
| 09:38 | 여수항 쪽 | 정박한 배와 바다 풍경 |
| 09:39 | 광장 가장자리 | 이순신과 여수이야기 벽, 섬박람회 조형물 |
| 09:40 | 중앙선어시장 | 입구와 노점 |
광장과 시장 입구를 둘러보는 데 걸린 시간은 사진 기준 약 5분, 걷는 시간을 포함해도 10분 남짓이면 충분했습니다. 출장이나 경유 일정 사이에 잠깐 들르기 좋은 동선입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근처 진남관과 시장 안쪽, 광장 주변 식당까지 묶어 1~2시간 코스로 잡아도 좋습니다. 차로 조금 더 가면 광양 쪽 이순신대교 홍보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있다면 – 진남관까지
이날은 일정 때문에 광장과 시장 입구만 보고 떠났지만, 시간이 더 있다면 광장 뒤편 언덕의 진남관까지 걸어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남관은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쓰였던 건물로, 국보로 지정된 큰 규모의 조선 시대 목조건물입니다. 이순신광장의 거북선과 동상이 '재현'이라면, 진남관은 그 시대 수군 본영의 흔적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람 가능 여부와 시간은 방문 전에 따로 확인하세요.
광장 → 중앙선어시장 → 진남관 순서로 걸으면 바다, 시장, 역사 유적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차는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에 그대로 두고 걸어서 움직이는 편이 시장 주변 좁은 길에서 헤매지 않아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여수 이순신광장은 어디에 있나요?
전남 여수시 중앙동, 여수항 바로 앞에 있는 광장입니다. 카카오맵 주소는 여수시 중앙동 383이고, 바로 옆에 중앙선어시장이 있습니다.
Q. 이순신광장 거북선 안에 들어갈 수 있나요?
2026년 8월 28일 방문 당시 거북선 앞에 '시설물의 안전한 유지 관리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 내부 출입을 통제합니다'라는 출입 통제 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방문 전 여수시에 내부 관람 재개 여부를 확인하세요.
Q. 이순신광장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광장 지하에 이순신광장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카카오맵에는 요금이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과 '30분 600원' 등 출처마다 다르게 나와 있으니 현장 요금표를 확인하세요.
Q. 중앙선어시장은 몇 시에 여나요?
카카오맵(2026년 10월 8일 확인) 기준 매일 08:00~18:00입니다. 주소는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01입니다.
Q. 중앙선어시장에서는 무엇을 파나요?
이날 시장 입구 쪽 노점에서는 은빛 생선을 담은 접시에 '3만', '1만', 길쭉한 생선 상자에 '5만' 가격표가 붙어 있었고, 파란 대야에는 게가 담겨 있었습니다. 선어(얼리지 않은 생선)와 해산물을 파는 수산시장입니다.
Q.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언제 열리나요?
보도에 따르면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금오도·개도를 부행사장으로 열립니다. 이순신광장에는 박람회 홍보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총평
이순신광장은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재현선, 바다 지도 바닥, '이순신과 여수이야기' 벽까지 짧은 시간에 여수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8월 28일 기준으로 거북선 내부는 출입이 통제돼 외관만 볼 수 있었지만, 광장 자체가 넓고 바다와 맞닿아 있어 잠깐 들러도 볼거리가 충분했습니다. 길 건너 중앙선어시장에서는 아침부터 생선 접시마다 가격표를 붙여 팔고 있었습니다. 여수 시내에 들어왔다면 잠깐 시간을 내서 광장과 시장 입구를 함께 둘러보세요.
※ 2026년 8월 28일 방문 기록입니다. 시장 영업시간·주소·주차 정보는 카카오맵(2026-10-08 확인), 섬박람회 일정은 언론 보도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거북선 관람·출입 여부는 방문 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