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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토요일 아침을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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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토요일 아침은 늦잠을 자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바사삭 깨어버리는 하루의 신호입니다. 티비나 육아를 하는 사람들은 공감을 하겠지만, 아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한다고는 하지만 항상 아빠는 늦잠을 자고 싶습니다. 피곤한 회사를 다니던 엄마도 늦잠 늦잠을 자고 싶었는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그 덕에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다가오는 첫째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일으킵니다. 항상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조금은 반성이 됩니다.  너무도 푸른하늘을 바라보니 너무너무 토요일이 잠깐은 상쾌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의 놀이터 놀이는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하지 않고 이렇게 놀이터에서 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이 났나봅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평일에 등하원(교)를 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신나게 맘편하게 놀 수 있는 시간도 엄청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