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맛집으로 알려진 용인 수지 성복동 장수촌. 그런데 이곳을 처음 찾은 아이들이 밥보다 먼저 달려가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식당 정원에 꾸며진 작은 미니동물원이에요. 초대형 공룡 조형물부터 토끼·육지거북·기니피그, 그리고 대형 열대어가 헤엄치는 수족관까지 —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와 한 바퀴 둘러보기 딱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수촌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장수촌 미니동물원, 어떤 곳인가요?
장수촌은 산 아래 넓은 부지에 한옥 건물과 정원이 어우러진 보양식 식당입니다. 그 정원 한쪽을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동물원으로 꾸며 두었어요. 규모가 큰 동물원은 아니지만, 토끼·기니피그·육지거북 같은 친근한 동물부터 수족관 속 대형 열대어까지 종류가 제법 다양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해, 식사 전후로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412 (장수촌)
- 문의 — 031-266-1117
- 특징 — 식당 정원 내 무료 관람 · 토끼 먹이 주기 체험 · 공룡 포토존
1. 토끼 — 풀 먹이기 체험이 인기
미니동물원의 주인공은 단연 토끼입니다. 흰 바탕에 검은 얼룩이 있는 토끼들이 우리 안에서 오물오물 풀을 먹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요. 옆에 놓인 풀을 뜯어 살며시 건네면 다가와 받아먹어, 아이들이 먹이 주기 체험에 푹 빠집니다. 다만 우리 곳곳에 '손 조심' 안내가 붙어 있으니, 손가락을 넣지 말고 풀만 내밀도록 아이에게 미리 일러 주세요.
2. 육지거북 & 기니피그 — 느긋한 인기 스타
토끼장 옆으로는 설카타 육지거북(Centrochelys sulcata)이 사는 공간이 있습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100년 넘게 사는 대형 육지거북 종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예요. 같은 구역에 기니피그도 함께 지내고 있어, '토끼 & 기니피그' 안내판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과 흙으로 자연스럽게 꾸민 우리라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요.
3. 잉어 연못 — 알록달록 비단잉어
정원 한가운데에는 비단잉어가 노니는 연못이 있습니다. 초록 울타리 안으로 알록달록한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한참 들여다보게 돼요. 아이들이 난간에 기대 물고기를 세어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코너입니다. (연못 주변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 손을 꼭 잡아 주세요.)
4. 수족관 — 피라루크·아로와나 등 대형 열대어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정원 안쪽의 유리 수족관입니다. 커다란 수조 안에 열대 대형어들이 헤엄치고 있는데, 안내판을 보면 종류가 꽤 본격적이에요.
- 피라루크(Arapaima gigas) — 2~5m까지 자라는 세계 최대급 민물고기
- 자이언트 구라미(Osphronemus goramy) — 50~70cm까지 크는 대형 담수어
- 실버 아로와나 —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속의 용'
- 그 밖에 나비비파(청소물고기) 등 다양한 어종
수조 유리 앞에 종별 설명판이 붙어 있어, 아이와 이름 맞히기를 하며 보면 자연 학습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팔뚝만 한 피라루크가 유유히 지나갈 때 아이들 눈이 가장 커지더라고요.
5. 공룡 포토존 — 티라노부터 스테고사우루스까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게 정원 곳곳의 초대형 공룡 조형물입니다.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에 골판이 솟은 스테고사우루스까지 — 실물 크기에 가까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서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예요. 도로변에서도 공룡이 보여, 아이들은 도착 전부터 신이 납니다.
아이와 방문할 때 팁
- 먹이 주기는 손가락이 아니라 풀만 내밀도록 — '손 조심' 안내를 꼭 지켜 주세요.
- 연못·수족관 주변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 손을 잡고 관람하세요.
- 동물은 살아 있는 생물이라 구성·개체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식사 대기 시간에 둘러보기 좋지만, 동물원만 이용하기보다 식사와 함께 방문하는 곳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어떤 동물을 볼 수 있나요?
토끼, 기니피그, 설카타 육지거북, 비단잉어, 그리고 수족관의 피라루크·자이언트 구라미·실버 아로와나 등 대형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정원에는 공룡 조형물 포토존도 있어요.
Q. 먹이 주기 체험이 되나요?
토끼에게 풀을 주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만 '손 조심' 안내를 지켜 손가락은 넣지 말고 풀만 내밀어 주세요.
Q. 동물원 입장료가 따로 있나요?
식당 정원에 함께 조성된 공간으로, 식사 손님이 자유롭게 둘러보는 형태입니다. (별도 동물원 시설이 아니므로 식사 방문을 전제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Q. 위치와 문의처는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412, 전화 031-266-1117입니다.
정리
장수촌은 담백한 보양식과 아이를 위한 작은 동물원을 한 번에 누리는 가족 나들이 맛집입니다. 토끼에게 풀을 주고, 느긋한 육지거북과 기니피그를 관찰하고, 대형 수족관 열대어와 공룡 조형물까지 둘러보다 보면 식사 대기 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용인 수지에서 아이와 함께 갈 특별한 식당을 찾는다면, 장수촌의 미니동물원을 추천합니다.
본 글은 직접 방문해 정원과 동물 공간을 둘러본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동물의 종류·개체와 운영 방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